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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4년 차는 처음이라 : 총무는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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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4년 차는 처음이라 : 총무는 ‘이상’해요

챙겨주되, 양보하지 마세요.
총무주니어취업준비생미드레벨신입/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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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NPCApr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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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그까이꺼…

누군가 ‘총무’라는 직무를 쉽게 정의한다면, 그 사람은 총무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거에요.

  • 회사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데, 제일 안 보이기도 해요.

  • 잘 안되면 무조건 먼저 찾아와요.

  • 뭘 잘했냐보다 뭐가 불편한 지가 중요해요.

이렇게 보면 ‘왜 총무를 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원해서 들어온 건지, 떠밀려 온 건지 애매한 채로 시작한 ‘이상한’사람들뿐일 수 있어요.


1) 꿈이 ‘총무’라구요?

사실, 첫 사회생활을 했을 때에는 ‘총무’라는 직무 자체를 몰랐어요.

회사가 돌아가는 방식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부르면 달려가는 ‘5분 대기조’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아니었어요.

  • 사람들이 덜 불편하도록 뒤에서 정리해주고 싶다. 🧹

  • 누군가 귀찮아하는 일을 깔끔하게 끝내는 게 기분 좋다. 💫

  • 쓸데없이 새는 시간을 줄여서, 주변의 일이 제대로 굴러가게 하고 싶다. ⚽

어떻게 보면 소심한 다짐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들이 총무의 본질과 꽤 닿아 있더라구요.

총무는 큰 프로젝트보다 그 이전의 사소한 것부터 정리하는 게 업무인 직무니까요.


2) 사소함이 모여 ‘흐름’을 만들어요.

사소한 것들에 집중하다가 보면, 어느새 하나씩 ,하나씩 이어져요.

‘가구 나사가 필요해.’ > ‘나사는 여기서 이런 걸 사야하는구나’ > ‘저렴하게 사서 직접 조립하면 되겠다’ > ‘비싼 가구라도 대충 만들어주는 게 눈에 보이네?’ > ‘견적을 보니 신뢰가 떨어져. 다른 업체로 해야겠다. 여기는 네고도 가능할 것 같아.’

내가 만지는 건 사실 나사 한 개가 아니라, 흐름을 만드는 가늘고 튼튼한 스텐 와이어라는 것을 깨달아요.

  • 누군가 회의실을 쓰기까지의 흐름

  • 장비가 고장 나고 복구되는 흐름

  • 요청이 들어오고 처리되는 흐름

  • 비용이 새고 막히는 흐름

  • 불편이 쌓이고 불만이 터지는 흐름


이런 흐름을 제일 가까이서 보는 게 총무의 매력이자, 동시에 총무의 특권인 것 같아요.


3) 단순한 돌멩이일까요? 일단 파보는 거에요!

하지만, 보통 나사를 단순한 하나의 부품으로만 취급해요.

그건 그냥 나사 찾아서 끼우면 되는 거 아닌가요?

신입 시절에는 이처럼 억울한 일들이 다반사였어요. 이런 무시들이 점점 ‘무지함’으로 오해 받기 시작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여지는’ 노력을 하기 시작했어요.

  • 같은 질문이 세 번 나오면, 문서로 만들기

  • 같은 불편이 반복되면, 기준으로 만들기

  • 같은 사고가 터지면, 프로세스로 만들기

매번 갈리는 자존감을 지식으로 하나하나 만들어가다보니, 어느 순간 총무의 ‘자산’이 되어 있었어요.

단순히 돌맹이를 치운 것이 아니라, 나만의 연금술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잡고 반복하다보면

돌맹이는 어느 순간 ‘금’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렇게 하나씩 나만의 보물상자에 넣기 시작했답니다 :)


4) 총무는 ‘사람의 여유를 만들어주는 일’을 한다

회사에서 소통(커뮤니케이션)은 ‘존중’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요.

존중과 아이디어는 매번 노력이 필요하지만, 결국 ‘여유로움’에서 정상적으로 나와요.

회사에서 총무는

  • 내가 한 번 더 뛰면서 여유를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 오늘은 조금 바쁘더라도, 내일의 여유를 위해

  • 번거로운 것들을 찾아서 내 것으로 만들면서

  • 내가 없어도 돌아가게 만드는 ‘나만의 여유’를 찾는 직무.

총무는 그걸 감각적이지만 논리적으로 바라보고 있답니다. 😎


5) 총무는 결국 ‘실속’ 챙기기의 달인😋

총무는 이미 만들어진 ‘금덩어리’를 보상 받지 않아요. 자신만의 여유 속에서 직접 보물을 만들어야한다는 걸 알기에 총무는 ‘자급자족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어요.

누구의 도움 없이 해내야 하고, 항상 밖에서 해답을 찾아야 해요. 그리고 그 것을 우리 회사로 가져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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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내 몫’을 챙기는, 챙겨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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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얍삽해 보일 수 있지만…그게 총무의 ‘이상’적인 매력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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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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