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sce로 Offpiste에서 글을 써갈 예정입니다.
제 이름이나 저를 드러내는 글쓰기를 워낙 꺼리는 까닭에 외부에 글을 게시한 것은 거의 드뭅니다.
Offpiste의 필진 모집에 즉흥적으로 신청을 해두고 몇 번이나 취소와 사과 메일을 썼다 지웠다 했었습니다.
무엇이 이렇게 부담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저의 성격이 커리어를 지속하면서도 늘 어려운 부분이었던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기대치가 높은 것, 늘 정제해서 표현하는 것, 그리고 다른 이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것 때문에 누구보다 HR에 진심이고, 여러 경험을 쌓아왔지만 나의 생각을 공유하는데 유독 겁을 냈던 것 같습니다.
제 필명인 Nosce로 처음 글을 연재하기로 하고, 현재 하고 있는 일인 HRBP에 대한 생각을 풀어볼까 아니면 몸담고 있는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여러 고민을 했지만 결국 이 주제로 결정한 이유는 그간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생각을 해보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책을 찾아 읽기도 하고, 상담도 다니고, 여러 사람들에게 고민을 나눠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게 여전히 가장 어려운 주제인 “개인의 번아웃과 건강한 조직”에 대한 글이 스스로 계속 풀어내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성과자와 번아웃은 늘 뗄 수 없는 주제겠지요. 저는 여기서 최근 중요한 화두인 “지속 가능”한 경영의 흐름으로 지속가능한 고성과와 건강한 조직에 대해 좀 더 편하게 제 생각들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제가 읽은 책들, 여러가지 고민과 단상들을 다양하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이 글을 지치지 않고 가볍게 즐기면서 계속해서 써내려 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