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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진정성_[리더의 관계 역량] 시리즈

1.진정성_[리더의 관계 역량] 시리즈

관계 역량을 향상시키고 싶은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진정성]이다
조직문화코칭리더십기타미드레벨리더임원CEO
주형
이주형Jan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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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 리더십의 시작은 진정성이다

최근 리더십의 화두는 ‘진정성’ 혹은 ‘진성리더십’이다. 리더십을 논할 때 가장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는 바로 진정성이다. AI기술이 발달할수록 리더의 진정성은 더욱 그 무게가 커진다. 리더는 우선 자신이 진정성 있는 사람인지를 돌아봐야 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돌아보고, 인격체로서 자신을 살펴보고, 리더로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AI보다 자신이 뛰어난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단지 리더십 스킬 몇 개를 따라 한다고 훌륭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성이 있어야 리더로서 제대로 된 관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리더십 훈련은 ‘리더십’이 아니라 대부분 ‘매니지먼트’를 가르쳐왔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위기가 닥치면 리더십을 발휘하라고 채근하는 모순적 행동을 보이는 것이지요. 세상을 전쟁터로 간주하고 온갖 비상한 전략과 전술로 무장한 리더들은 오늘 날의 복잡성 속에서 속수무책입니다. 그들은 편협한 방식으로 성공을 정의하면서 구성원, 조직, 심지어 고객들을 도구화하는 일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진정성은 절실한 시대적 요청입니다. 리더십은 근본적으로 자신의 캐릭터, 삶을 훈련함으로써 인격적 성숙에 다가가는 일입니다.”

이창준 교수<진정성의 여정>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그가 정의하는 리더십은 결이 다르다. 리더십을 인격적 성숙에 다가가는 것으로 정의하면서 리더가 갖춰야 할 진정성은 시대적 요청이라 강조한다. 이런 진정성 있는 리더를 양성한다는 것은 단지 열매를 수확하는 일이 아니라 오랜 시간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면서 작은 씨앗을 커다란 나무로 키워내는 일이다. 한 조직이 아니라 이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하는 내용이라는 의미다.

전 세계 직장인 75,000명을 대상으로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인가를 조사한 연구에서 응답자들은 ‘정직’을 리더가 보유해야 할 최고의 가치로 꼽았다. 리더는 단지 조직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자판기 같은 존재가 아니라 도덕적 공동체인 조직의 사명과 가치를 직접 구현해가는 존재다. 이는 관계 역량 발휘를 통해서 가능하다.

꽤 오래 전부터 워라밸이라는 유치한 논란이 유행이지만, 리더들은 정직을 기반으로 한 진정성으로 조직에서 가치, 진실, 윤리, 성장, 행복 같은 인간 본연의 미덕이 흐르는 곳으로 만드는 일을 사명으로 여겨야 한다.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는 지식과 스킬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의 마음가짐이라는 의미다. 이런 진정성을 보유한 리더는 조직에서 구성원에게 관계 역량을 통해 특별한 존재가 된다. 요즘 유행하는 코칭리더십에서도 이 진정성을 리더가 지녀야 할 최상의 가치로 꼽는다.

표면적이고 건조한 관계로 이루어진 조직에서 리더는 구성원에게 대가를 주고 구성원은 그 대가만 바라고 모인다고 가정해 보자. 어느 날 리더가 실패해서 더 이상 대가를 줄 수 없게 되면, 즉 구성원 입장에서 리더가 주던 보상이 사라지면 다 떠나 리더십도 없어진다. 독사는 독이 다 빠지면 죽는 것처럼 말이다. 구성원을 무턱대고 칭찬한다고 리더를 좋아하고, 혼내거나 솔직히 지적한다고 리더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고래가 아니다. 고래가 춤을 추는 것은 맥락 없는 칭찬 때문이 아니라 먹이를 얻어 먹기 위한 계산된 몸부림이다. 중요한 것은 진정한 마음이다. 그래야 제대로 된 관계 형성이 가능하다. 진정성이 없이 평가, 보상, 체벌, 칭찬으로 사람을 끄는 것은 조종이라고 한다. 고래를 조련하는 사람은 조련사라 하지 리더라 부르지는 않는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다움’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이 바로 진정성이다. 인간다움과 진정성은 조직 내에서 좋은 관계로 나타난다. 단단한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혹독한 계절을 지나온 사람의 내면에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이 자란다. 진정성이 있어야 이런 강인함을 얻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운 일을 많이 이겨낼수록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갖춰진다. 썰물이 빠져나간 후 드러나는 모래바닥처럼 말이다.

리더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리더가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자신이 완벽한 존재라고,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나면 구성원들에게 무시 당할까 또는 자신의 권위가 떨어질까 두렵기 때문이다. 모르는 것도 아는 척하거나 잘 모르면서도 과감하게 지시하고 의사결정 하기도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구성원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럴 때 진정성이 있는 리더는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공개하여 구성원의 자발적인 도움을 통해 더욱 성장하게 된다. 리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을 관리하는 존재다. 리더의 진정성은 사명감이 자신과 구성원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게 도와주고 이를 통해 리더와 구성원의 자발적 실천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진정성 있는 리더는 자신이 속해 있던 조직의 구성원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자신이 머물렀던 세상을 조금은 더 따뜻하게 해주는 존재다. 진정성은 좋은 관계를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진정성]에 관한 셀프 점검 질문들

• 나는 리더로서 성과를 내는 사람이기 이전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는가?

• 내가 구성원에게 요구하는 태도와 기준을 나 스스로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는가?
• 최근 나의 행동 중, 구성원이 “저 사람은 믿을 수 있다”고 느꼈을 만한 장면은 무엇인가


주형
이주형
경영관리/조직문화/피플전문가, 비즈니스코치, 작가
재무,인사,기획,전략 등 경영관리 전문가이자 피플 전문가, 전문코치/전문퍼실리테이터/전문채용면접관/작가(15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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