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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을 사랑하는 고성과자들이 늘 경계해야 할 번아웃

2. 일을 사랑하는 고성과자들이 늘 경계해야 할 번아웃

좋아하는 일을 하다 지친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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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ceAug 22, 2025
주니어,미드레벨,신입/인턴,시니어,리더,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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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한창 여름휴가 중인 8월입니다. 벌써 한해의 절반 이상 지나간다는 생각, 또 휴가를 보내면서 지나간 일들, 또 다가올 일들을 정리하기도 하는데요. 저도 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울 정도로 틈틈히 쉬기도 하면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다들 Refresh 하시는 8월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빠른 성과가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서 번아웃은 이제는 매우 흔한 용어가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도 과로로 인한 휴직, 병가, 갭이어는 찾아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번아웃은 언제부터 우리에게 이렇게 가깝게 다가왔을까요? 번아웃의 유래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번아웃(Burnout)은 장기간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감정적 부담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1970년대 미국의 임상 심리학자 허버트 프루덴버거(Herbert Freudenberger)가 처음 제안했으며, 그는 특히 헌신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사람들이 탈진하는 현상에 주목했습니다.이후 사회심리학자 크리스티나 마슬라크(Christina Maslach)가 이를 체계화하며, 정서적 탈진, 냉소적 태도, 성취감 저하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로 정의하였습니다. 오늘날 번아웃은 다양한 직업군에서 나타나는 직무 관련 심리적 현상으로 인식되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Wilmar Schaufeli - Burnout: A Short Socio-Cultural History (PDF))

저 또한 번아웃이 오기도 하고, 이를 회복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시도들을 해오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저는 “헌신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사람들이 탈진하는 현상에 주목”이라는 부분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일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번아웃이 오는 것을 많이 보았거든요. 오히려 “일”을 그저 “일”로서 바라보고 다른 인생의 요소들과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수행하는 분들은 건강하게 오래 일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대학교 때 HR팀과 전혀 거리가 먼 분야를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듣게 된 경영학 수업 중 조직행동학에 매료되어 HR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죠. 몇 가지 직업을 돌고 돌아 드디어 인사팀에 입사했을 때 저는 얼마나 HR 업무에 헌신적이고 이상적이었을까요? 단지 “월급을 받는 일”, “Job”이상이었을 겁니다. 프로젝트 하나를 개발할 때에도, 운영할 때에도 정말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았죠. 직원들과의 면담시간에도 늘 즐겁게 최선을 다했죠. 하지만 누구나 에너지의 한계가 있듯이 회사에 120~130%를 쏟아내고 집에 쓰러져서 있는 삶은 지속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미안한 일이었죠. 회사에서 주는 상, 승진, 평가 점수와 맞바꾼 삶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분명 누가 시킨 일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제 일을 너무 사랑해서 저를 내던지고 쏟아낸 결과였죠.

이 과정에서 탈진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저는 책을 읽으면서 저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너무 좋아하는데, 소진되는 것 참 아이러니하지만 그게 바로 저더라구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그때 밑줄 치면서 읽던 책 [번아웃, 회사는 나를 다 태워버리라고 한다.(사빈 바티유)]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책은 번아웃의 증상의 분석 그리고 벗어나는 법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번아웃은 어떤 증상으로 발전 되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더 번아웃에 빠지기 쉬운지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혹시 내가 번아웃인데 혹은 그 직전인데라고 평소에 느끼실까요? 번아웃은 사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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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커리어를 꿈꾸는 조직개발 프랙티셔너
평생교육학 석사 / 기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자를 거쳐 현재는 FMCG, Fashion, Luxury Field의 HRBP로 일해왔습니다. 리더십, High performance team, 건강한 조직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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