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이 우수한 인재 확보를 중요한 과제로 이야기합니다.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좋은 지원자가 찾아오기를 기대하지만, 정작 구직자가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만드는 활동에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요?
최근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이런 생각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 기업이 채용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별다른 활동 없이 구직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모습도 적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업마다 참여 목적이 다르고, 인력과 예산의 제약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구직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기업이 지원자의 역량과 경험을 평가하듯, 구직자 역시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조직문화, 근무환경 등을 비교하고 선택합니다. 좋은 인재를 기다리는 것만큼, 그들이 우리 회사를 선택할 이유를 만드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저는 채용 브랜딩(Employer Branding)을 기업이 현재와 미래의 구성원에게 매력적인 일터로 인식되도록 기업의 가치와 경험을 형성해가는 그 일련의 모든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홍보 영상, SNS 콘텐츠 제작 등을 떠올리지만, 저는 채용 브랜딩이 단순히 회사를 홍보하는 일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출발점은 EVP(직원가치제안)를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EVP는 구성원이 기업을 선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