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사회에서 AI는 단순히 기술의 한계를 넘어 우리의 일상과 업무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이제 더 이상 AI는 먼 미래의 이야기나 거대한 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생성형 AI는 개인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정의하고 강화하는 데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브랜딩 전문가와 전문 데이트 코치인 질 에이버리와 레이첼 그린월드(Avery & Greenwald, 2023)는 퍼스널 브랜드 구축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7단계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자신만의 가치 제안을 만들고 표현하는 의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 방식으로 전략 수립에서 테스트, 피드백에 따른 조정에 이르는 7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고민했다.
AI를 활용해 나만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AI 기반 퍼스널 브랜딩 7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퍼스널 브랜드를 만드는 하나의 가이드 역할을 될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전체 프로세스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본다. 각 단계에 대헤서는 이어지는 연재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AI 기반 퍼스널 브랜딩 7단계 프로세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나만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기본 틀(framework)이다.

[그림] AI 기반 퍼스널 브랜딩 7단계 프로세스
1단계. 퍼스널 브랜드의 목적 정의하기
퍼스널 브랜드 구축의 근본적인 목표는 장기적인 비전과 사명을 확립하는 데 있다. 브랜드의 정체성이 명확할수록 지속성과 일관성이 유지되며, 궁극적으로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개인 브랜드를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브랜드 구축 초기 단계에서는 자신의 전문적 목표, 핵심 가치, 그리고 이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의해야 한다.
퍼스널 브랜드의 목적을 정의하는 과정에서, 기업 경영 전략에서 사용되는 미션-비전-가치(MVV)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여 장기적인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개인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브랜드 핵심 메시지를 구축하여, 타겟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2단계. 퍼스널 브랜드의 자산 검토하기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인의 역량, 경험, 전문성, 네트워크, 온라인 자산 등을 분석해야 한다. 이를 위해 SWOT 분석(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소 분석)을 활용하여 브랜드의 차별화 요소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자산(소셜미디어 프로필, 웹사이트, 논문, 출간물, 강의 이력 등)이 브랜드의 목표와 일치하는지를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리브랜딩(rebranding)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자산 검토를 통해 개인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브랜딩 요소를 도출해야 한다.
3단계. 퍼스널 브랜드의 내러티브 구성하기
브랜드의 핵심 내러티브(narrative, 경험에 의한 이야기)는 단순한 자기소개가 아니라, 개인의 가치관과 차별성을 반영하는 강력한 스토리텔링 구조를 가져야 한다.
효과적인 내러티브는 과거(출발점) - 현재(핵심 역량 및 활동) - 미래(비전 및 목표)의 구성 요소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감성적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의 경험과 업무 성과를 반영한 사례 기반 접근법(case-based approach)을 활용하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4단계. 퍼스널 브랜드를 정교화하기
브랜드의 정교화 과정에서는 개인이 타겟 고객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브랜드의 시각적 요소(로고, 컬러,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메시지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이를 통해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를 구축해야 한다.
브랜드 정교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 접근법(data-driven approach)을 활용하여, 소셜미디어 및 웹사이트 트래픽, 온라인 평판 분석을 통해 브랜딩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컨퍼런스 발표, 칼럼 기고,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5단계. 퍼스널 브랜드를 커뮤니케이션하기
브랜드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디지털 및 오프라인 채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미디어 매트릭스(media matrix)를 활용하여, 각 채널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 전략을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브랜드 메시지 전달을 위해 콘텐츠 마케팅(content marketing) 기법을 적용하고, 다양한 포맷(블로그, 유튜브, 팟캐스트, 전문지 기고 등)을 활용하여 브랜드의 가시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해, 다국어 콘텐츠 전략 및 번역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6단계. 퍼스널 브랜드를 확산시키기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확산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브랜드의 사회적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 웨비나(webinars), 전문가 패널 참여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해야 한다.
브랜딩을 위한 소셜 프루프(social proof)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지 기고 인용, 강의 평가, 고객 후기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7단계. 퍼스널 브랜드를 재평가 및 조정하기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므로, 정기적인 성과 평가(performance evaluation) 및 전략적 조정(strategy refinement)이 필수적이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브랜드의 성과를 측정하고,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를 활용하여 브랜드 메시지, 커뮤니케이션 전략, 온라인 평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시장 트렌드, 기술 발전, 개인적 목표 변화에 따라 브랜드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리브랜딩 전략을 적용해야 한다.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AI라는 도구는 단순히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시간을 절약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우리의 창의성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우리 자신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을 넘어서는 진정성이다. AI는 우리를 대신할 수 없다.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이를 고객과 연결하는 과정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AI는 이러한 여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AI 시대에 나는 어떤 브랜드가 될 것인가?
참고문헌
구자룡. 직장 없는 시대의 브랜딩, 밀리의서재, 2022.
구자룡, AI 퍼스널 브랜딩, 커뮤니케이션북스, 2025.
Avery, Jill and Greenwald, Rachel(2023). A New Approach to Building Your Personal Brand. Harvard Business Review, May–June.: https://hbr.org/2023/05/a-new-approach-to-building-your-personal-br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