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8시, 국민대학교 MBA 리더십과코칭 전공의 리더십 플랫폼 KoLa가 주관하는 자문교수 특강 ‘홀일원’이 열렸다. 이번 특강의 연주는 국민대 MBA 겸임교수이자 국내 최고 조직 전문가이신 김성준 교수님. 주제는 특강 현장이자 교수님의 신간이기도 한 《AI가 바꾸는 일터의 미래》 및 《AI 조직》의 핵심 화두, "AI와 일하며 변하는 감각들"이었다.
22년 차 HRer로서, 그리고 사람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코치로서 AI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스스로에게 던지던 질문들에 명쾌하고도 깊은 울림을 준 시간이었다.
특강의 토대가 된 김성준 교수님의 신간 《AI가 바꾸는 일터의 미래》와 《AI 조직》은 단순한 AI 툴 활용법이나 기술 트렌드를 넘어선다.
《AI가 바꾸는 일터의 미래》: AI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일의 본질과 인간-조직의 새로운 관계를 다루며, 기술 도입 후 일터의 의사결정과 성장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바뀌는지 날카롭게 통찰한다.
《AI 조직》: 말로만 하는 AI 전환이 아닌, 'AI First' 시대를 맞이해 리더가 조직 내 심리와 불안을 어떻게 통찰하고 최적의 조직 구조와 실행 로드맵을 그려내야 하는지 실전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교수님의 신간과 이번 특강은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조직이 던져야 할 질문은 '어떤 AI 기술을 쓸 것인가'가 아니라 '우리는 어떤 리더십과 일하는 감각을 가질 것인가'로 돌아온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마우스 딸깍 한 번, 프롬프트 몇 줄이면 보고서와 분석 자료가 완성되는 시대."
교수님은 기술의 진화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변화를 단지 '편리함'이 아닌 '일하는 감각의 근본적 전환'으로 짚어내셨다.
AI가 정답을 내어주고 데이터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시대일수록, 역설적이게도 사람인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순한 '기술 활용 능력(Prompting)'이 아니었다. 기술이 가져다준 결과물 뒤에 숨은 '사람의 맥락'을 읽어내고, 조직에 '인간적인 온기'를 불어넣는 리더의 감각이 비로소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HR 리더로서 늘 가슴에 새기는 철학이 있다. AI와 시스템이 정답과 규범을 제시해 줄 수는 있지만, 구성원의 일하는 의미를 찾고 문화(Culture)와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 해야 할 몫이라는 점이다.
교수님의 신간 통찰과 이번 특강을 들으며 뼈저리게 느낀 것은, AI 시대의 리더는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맥락을 읽고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차가운 정답 위에 인간적인 맥락을 더하는 일
효율성의 논리 속에 소외되기 쉬운 조직 내 작은 목소리(Inclusive)를 포용하는 일
데이터가 대변하지 못하는 구성원 개개인의 마음과 온도를 보살피는 일
이것이야말로 AI와 함께 일하면서 리더가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가장 본질적인 '감각'임을 깨달았다.
주말 밤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을 가득 채운 학우들과 동문들의 열기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연대의 힘'을 또 한 번 느꼈다.
KoLa(Korea Leader Development Agent)는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리더십과 코칭 전공의 대표 리더십 플랫폼으로, 존중과 수평, 긍정과 협업의 가치(KoLa Way)를 바탕으로 긍정적 성장과 올바른 변화를 주도하는 최고의 학습 생태계이다.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자리를 넘어 홀일원 특강, 코칭리더십 컨퍼런스, 발리프로젝트, 독서클럽(독한리더) 등 다채로운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시대의 변화 속에서 리더로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집단지성 공간이다. 자문교수진의 깊이 있는 통찰과 크루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성장하는 이 여정에 함께할 수 있음에 깊이 감사하다.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 방법은 내면의 중심축을 단단히 세우는 것이다.
매일 밤 꾹꾹 눌러쓰는 성찰의 문장들, 그리고 일터와 학업 현장에서 맺어가는 따뜻한 인연들이 모여 나만의 리더십 결을 만들어간다. 차가운 기술의 시대 위에서 정답 너머의 따뜻한 맥락을 읽어낼 줄 아는 리더, 구성원의 편에서 공감과 지지를 보내는 '격이 높은 좋은 어른'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