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가서 들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휴넷 덕분에 atd26의 핵심 키워드를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atd26의 클로징 키노트는 리즈 와이즈먼(Liz Wiseman)이었습니다.
키노트의 제목은 Leading Brilliantly Through the Dark.
어둠 속에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의 조건.
“정상에서 손을 내밀며 따라오라 말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 메시지는 이번 컨퍼런스의 테마인
“Embrace Disruption. Direct the Future.”와 정확히 맞물려 있었습니다.
“혼란(격변)을 포용하고, 미래를 이끌어라.”
이 문장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본질을 다시 한번 강하게 환기시켜 주는 메시지였습니다.
잔잔한 바다에서는 누구나 균형을 잡습니다.
하지만 좋은 서퍼는 잔잔한 파도가 아니라 ‘가장 강한 파도’를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가장 큰 파도가 결국 가장 멀리, 가장 빠르게 나아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이 파도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위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격변을 나와 조직을 흔드는 ‘위험’이 아니라
속도를 만들어주는 ‘에너지’로 해석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변화가 오면 버티거나, 적응하는 것이 목표였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변화가 가장 클 때 올라타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 atd26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역시 ‘AI’였습니다.
그런데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단어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데이터’였습니다.
정확히는 이런 질문입니다.
“우리 HR 데이터는 AI가 먹을 수 있는 형태인가?”
atd26 현장에서 반복된 메시지는 분명했다고 합니다.
“AI는 이제 옵션이 아니다.”
세션과 엑스포는 말 그대로 ‘AI의 홍수’였지만, 그 모든 흐름은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됩니다.
“데이터는 준비되어 있는가?”
AI 도입을 ‘툴 선택’이 아니라 ‘질문 설계’로 본 시각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그리고 그 질문의 출발점은 놀랍도록 단순합니다.
“데이터는 준비되어 있는가?”
결국 AI 시대의 경쟁력은 “누가 더 좋은 도구를 쓰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