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AI 활용 교육이 Tool 수업으로 멈추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들어가는 문_
생성형 AI 교육을 운영하면, 느끼는 감정이 있습니다. 섭외 강사에게 커리큘럼을 받아보고, 이대로 진행하면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생각의 물결이 실제 수업 진행에서 학습속도가 저마다 다른 곡선을 그리면서 예상과 다르게 이분법 세계를 맞이합니다.
필자가 이야기하는 이분법 세계는 홍해 바다를 가르듯, 한 쪽은 질문과 테스트하면서 발견하는 즐거운 모습을 보이고 다른 쪽에서는 클릭만 소리가 들리지만 무표정이 많은 상태입니다.
*이미지 : GPT 제작
생각과 다르게 진행되는 이 양상은 난이도 모듈 (초/중/고급) 구분해서 진행하고 (공간 분리 등) 하더라도 쉽게 개선되지 않습니다. 최근 평생교육사 2급 과정을 준비하면서, 성인학습자 학습모형(이론 틀)을 접했습니다. 그 내용에서 저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았기에 글로 소개합니다.
이제 그 실타래를 풀어가기 위한 저의 글을 도자기를 빚어봅니다.
AI활용은 또 다른 학습 니즈를 발견하는 기회이자 정보 범람을 맞이합니다.
AI 활용 교육을 직접 계획하지만, 실제로 강사의 스타일에 맞게 새로운 과정이 만들어집니다. 직접 계획하려면 샘플수집 과정에서 여러 외부 학습 사이트/과정을 참고하면 비슷한 흐름이 있습니다. 브랜드만 다를 뿐 유사 과정이 많다는 것이죠.
그렇게 학습자들은 이런 정보의 홍수에서 개인에 적합한 가치를 찾아 다른 학습과정을 연계하는 학습 파이프라인을 구성합니다. 이 학습여정으로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데요. 자신의 학습 니즈를 찾아가는 셀프러닝 패턴은 좋은 현상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정보 선택이 없고, 시간 투입량만 많은 상황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미드저니 제작
AI 활용 교육 장점
지식의 확장,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기존 지식 보완 역할
직관적인 요소를 반영하여 구조화된 지식 구성에 도움
AI 활용 교육 단점
같은 방법을 전달하지만, 학습자 개인 학습 속도/배경지식 깊이가 결과값 차이 발생 (상/중/하)
정체된 지식과 학습 방법에 매몰되어 가내수공업 반복작업으로 그칠 수 있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 이론 관점에서 모델을 응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육 이론을 적용하면,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교육 이론을 적용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 있지만, 어느 정도 문제를 풀어가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사례를 찾고, 적용하더라도 현 상황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환경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교육 이론 모형이 도움이 됩니다.
처음 떠오른 교육 이론(모형)은 호울(Houle)의 성인학습 참여 동기 모형입니다. 성인학습 교육참여 모형으로 접근하면, 세부 기준을 설정하는 배경지식으로 활용합니다.
[ Houle 성인학습 참여 동기 모형 ]
목표지향성
교육을 명백한 목표달성 수단으로 사용, 학습 목적을 잘 달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요구에서 시작합니다. → AI 활용 민간자격증 (사내 자격 인증등) 취득, 승진/역량 향상을 위한 목표 제시로 학습 지속성 확보
활동지향성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 형성, 활동 그 자체를 위해 참여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 그룹단위 학습/피드백 네트워킹, 커뮤니티 참여 등으로 skill 외 만족요소 획득
학습지향성
지식 그 자체를 추구함, 학습을 통해 알고 성장에 집중하여 지속적이고 평생에 걸친 학습을 진행합니다. → 직장인은 직무생애설계에 활용 동기 부여, 창업/프리랜서/자영업/학생 등은 관심사 확장을 이끄는 작업
Houle 3가지 동기 모형은 전체적인 범주를 잡아주지만, 개인의 세분화된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매칭 포인트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는 모델 ‘몰스테인과 스마트(Morstein & Smart) 의 확장 모형’ 에서 소개하는 6가지 참여 동기 유형을 Houle 3가지 모형과 연결합니다.
[ Morstein-Smart 모형 ]
몰스테인과 스마트는 호울의 모형을 발전시켜 더 세분화된 6가지 참여 동기 유형을 제시했습니다.
6가지 참여 동기 유형은 외부적 기대, 직업의 전문성 향상, 사회적 관계, 도피/자극, 사회적 복지, 인지적 흥미입니다. 앞에 소개한 Houle 은 개인이 평생에 걸쳐 일관된 동기 유형을 유지하는 관점이 있습니다.
몰스테인과 스마트 모형은 같은 개인이라도 복합적인 동기가 있다고 전제합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 변화도 동반하기에 현 시대에 적합합니다. 다만, 개별 요소로 연결하는 설명은 부족하기에 Houle 모형을 카데고리로 연결합니다.
[Houle & Morstein-Smart 모형](목표지향성)
1) 외부적 기대
- 다른 사람의 지식에 따르기 위해
- 형식적 권위를 지닌 사람의 기대사항들을 수행하기 위해
- 다른 권위자가 추천하는 것을 수행하기 위해
2) 직업의 전문성 향상
- 직업에서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 직업적 진보를 보장하기 위해
- 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활동지향성)
1) 사회적 관계
- 개인적 교제와 우정에 관한 요구 충족
-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
- 이성 회원을 만나기 위해
2) 도피/자극
- 지루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 가정이나 일로부터 휴식을 취하기 위해
- 남은 생애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내기 위해
3) 사회적 복지
- 인류에 봉사할 수 있는 능력향상을 위해
- 공동체에 대한 봉사를 준비하기 위해
- 남은 생애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내기 위해
(학습지향성)
1) 인지적 흥미
-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도피/자극 동기를 적용한 AI 교육 (예시: 미드저니 활용)
Houle의 원형 학습 모델의 세 가지 범주를 기반으로 몰스테인의 스마트 학습 유형 여섯 가지를 연계하면, AI 교육의 활용에 적합한 동기 요인은 ‘활동지향성’ 중에서도 ‘도파민/자극’ 입니다.
‘도파민/자극’ 기반의 동기를 적절히 활용하면 작업 성취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실험을 확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기술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성인 학습자들의 동기를 활용하여, 학습 과정 자체를 창조의 여정으로 변환합니다.
미드저니를 예로 들면,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1) ‘도피’ 활용 학습 : 일상에서 벗어난 상상을 반영한 창작 활동 (미술교육 '발상과 표현' 등의 사례 활용)
1-1) 발상 _ 자신의 생각,감정,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