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이나 출근 당일, 아무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지원자. 미국 채용 시장에서는 이런 상황을 ‘Ghosting(고스팅)’이라고 불러요. 2025년, 구직 정보 사이트 레주메닷오알지가 미국 채용 담당자 1,1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가 Z세대 구직자에게 정식 채용 제안을 한 뒤 고스팅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어요. 이를 미국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하면서 화제가 됐고요.
사실 채용 고스팅은 한국에서도 낯선 현상이 아니에요. 2019년, 채용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28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3.5%가 채용 과정에서 고스팅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어요. 알고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나타나고 있었던 현상인 거죠. 오늘은 채용 고스팅이 왜 발생하는지부터, 인사 담당자가 실무에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까지 알차게 정리해 봤어요.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
📌오늘의 콘텐츠 미리보기
합격까지 했는데 왜? 채용 고스팅의 원인과 위험성
특히 위험한 고스팅 구간, ‘합격 통보 후, 첫 출근 전’
국내 기업들은 출근 고스팅을 어떻게 예방하고 있을까요?
채용 고스팅을 지원자 개인의 책임감 문제로만 보면 해결책을 찾기 어려워요. 기업의 채용 과정과 소통 방식도 함께 영향을 주거든요. 지원자와 기업, 각각 어떤 이유가 있는지 살펴볼게요.

더 나은 제안으로 이탈: 여러 기업의 채용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다가 더 좋은 조건의 제안을 받으면 기존 전형을 중단하는 경우예요. 경력직이라면 현 직장의 연봉 인상 제안(카운터 오퍼)에 이직에 대한 마음을 바꾸기도 하죠. 실제 미국 커리어 플랫폼 LiveCareer 조사에서도 고스팅 경험자의 51%가 ‘다른 회사의 제안을 수락해서’ 고스팅했다고 답했어요.
낮아진 지원의 진입장벽: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채용 방식이 늘면서,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여러 기업에 지원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후 직무나 기업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 전형에 응하지 않거나 연락을 끊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고요.
거절 통보를 필수로 여기지 않는 인식: 전형을 포기하거나 입사하지 않기로 마음을 바꿨어도 회사에 굳이 알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예요. 거절 의사를 직접 전하는 게 부담스러워 연락을 미루다가, 그대로 끊어버리기도 하죠.
채용 과정 지연: 채용 및 입사 과정이 길어질수록 지원자가 다른 기업의 전형을 진행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찾을 가능성이 커져요. 실제로 Click Boarding 조사에서 신규 입사자의 61%는 입사까지 최소 2~3주를 기다렸고, 29%는 한 달 넘게 기다린 것으로 나타났어요.
입사 전 소통 공백: 진행 상황이나 일정을 충분히 안내하지 않으면 지원자는 자신이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