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회사의 한국 지사는 아시아 리전에 속해있다보니 10개의 아시아 지역 조직문화&HR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서 Regional 로 함께 할 수 있는 조직 문화 활동을 그동안 기획하고 진행해왔는데요. 원격 근무와 글로벌 협업이 많은 조직에서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구성원들을 어떻게 하나의 팀으로 연결할 것인가가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구성원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이 필요했습니다.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세션도 진행해본 적도 있고, 강사를 초빙하여 강의 세션도 진행해보았는데요. 함께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다가 서로 다른 국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Regional 걷기 챌린지 조직 문화 활동을 기획했습니다.
이번 걷기 챌린지의 출발점은 명확했습니다.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 그리고 임직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인식입니다.
특히 바쁜 업무 환경 속에서 건강 관리가 후순위로 밀리기 쉬운 현실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활동이 필요했습니다. 걷기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단순한 건강/웰빙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긍정적인 경쟁을 통한 조직문화 형성, 그리고 공동의 목표를 중심으로 한 팀워크 강화도 목표로 했습니다.
걷기 챌린지는 개인의 걸음 수를 기록하는 활동이지만, 그 본질은 ‘혼자가 아닌 함께’에 있었는데요.
각기 다른 국가와 환경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동일한 목표를 향해 걷는 경험은,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연결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랬고,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조직일수록 이러한 비공식적 연결 경험은 희소하지만 가치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10개국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제약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업무 일상에서 보통은 함께 협업하는 사람들이 정해져있는 편이고, Global/Regional 미팅에서도 같은 분야의 직원들을 주로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걷기 챌린지를 통해 다른 나라에 어떤 직원들이 있고, 나라마다 어떻게 팀워크를 다지는 지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 앱 선정
먼저 걷기 챌린지 앱이 궁금하실텐데 저희도 다양한 유료앱도 고민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선정한 앱은 StepUp이라는 무료 앱이었습니다. (앱광고는 아닙니다..) 특별한 오류도 없이 원활하게 가입하였고, 관리자는 리포트도 추출할 수 있고 게다가 무료여서 결과적으로 대만족한 앱입니다. 앱을 다운로드 한 후 관리자가 Group을 생성하여 해당 링크에 조인하면 해당 그룹의 참여자들의 걸음수를 앱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별, 주별로 일 등수를 확인할 수 있어서 이 점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 챌린지 상세내용
이번 챌린지는 아시아 Region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8,400,000보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시원한 봄 가을에 진행하고 싶었지만 시기적으로 어쩔 수 없이 무더운 8월에 2주 동안 진행하였고, 하루에 7000보 걷기를 권장 목표로 가이드했습니다.
📌 챌린지 홍보 및 Award
챌린지는 포스터를 제작하여 주기적으로 홍보하고, Regional Award 포상 및 Local Award도 함께 포상을 준비하여 직원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 등도 공유 받아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챌린지 결과 및 라이브 세션
그 결과, 걸음수는 약 2100만보(목표 대비 73%) 를 달성했고, 일 평균 걸음 수는 6,000보를 기록했습니다.
총 67%의 참여율을 보였으며, 이는 바쁜 현업 업무 함께 병행한 자발적 참여 기반 프로그램으로서 의미 있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요. 목표 달성률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있을 수 있으나, 아시아의 무더운 여름과 장마철이라는 환경적 제약 속에서도 꾸준히 참여한 구성원들의 노력은 그 자체로 조직의 참여 문화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라별로 챌린지 경험을 공유하는 라이브 세션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