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가 없어서, 사람을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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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없어서, 사람을 공부했습니다

거울 앞에서 웃음을 연습하던 사람이 인사담당자가 됐습니다. 1년차 채용담당자의 복기 노트를 시작합니다.
HR 커리어주니어취업준비생신입/인턴
효준
안효준Jul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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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눈치가 없어서, 사람을 공부했습니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 한 사업부에서 네트워크 엔지니어 충원 요청을 올렸고, 저는 JD(Job Description)를 참고해서 어렵지 않게 공고를 올렸었습니다. 첫 실무였지만 일 자체는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뭔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마음 한구석에 계속 남아 있더군요.

그 '뭔가'의 정체를 알게 된 건 우연한 순간이었습니다.

해당 사업부의 수석님이 제 사수와 나누시는 대화를 지나가다 듣게 되었거든요.

“이번에 00장비를 적극적으로 영업해야 하니까, 그 장비 이해도가 높으면서 커뮤니케이션이 괜찮은 사람을 좀 뽑아줘. 가능하면 00회사 경력 있는 사람으로.”

JD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짧은 한마디 안에는 공고에는 담을 수 없는 내부 속사정과 진짜 채용 요건이 들어 있었습니다.


효준
안효준
학교 밖 세상을 겪기 시작한 HR 주니어
HR Generalist를 목표로 하는 1년차 HRer입니다. 채용과 기타 업무 지원을 맡고 있으며 주니어 시각의 인사이트와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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