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쪽이’라는 표현은 인기 예능 프로 <금쪽같은 내새끼>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단어로, 원래 양육의 맥락에서 사용되지만, 요즘은 회사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조직 안에서 반복적으로 기준을 흔들고, 요구와 책임 사이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구성원을 지칭할 때다.
회사에서 흔히 마주하는 대표적인 유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막무가내식 요구다.
이미 기한이 지난 사안이나 제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임에도, 예외를 전제로 한 요구를 반복한다.
둘째, 책임 회피형 행동이다.
업무상 실수가 발생했을 때 갑작스러운 병가를 내거나, 피드백 자체를 문제 삼으며 책임의 초점을 흐린다.
이 지점에서 질문이 필요하다.
이들은 과연 ‘문제적 직원’일까, 아니면 문제적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일까.

나는 후자에 가깝다고 본다.
명확한 기준과 체계 속에서 조용히 조직 생활을 해오던 사람이, 기준이 느슨한 조직, 특히 제도와 원칙이 정리되지 않은 스타트업 환경에 놓이면 의도치 않게 ‘금쪽이’로 변모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구성원과의 거리감이 지나치게 가까운 대표,
구성원의 모든 요구를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태도로 수용하려는 미숙한 리더십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