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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발휘를 위한 네가지 프레임

리더십 발휘를 위한 네가지 프레임

리더십미드레벨시니어리더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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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ore73Nov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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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따라 성과의 변화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떠올려볼 때 우상향이나 우하향 혹은 수평을 나타내는 그래프는 위기가 아니다.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하며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위기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양상을 보이는 그래프에서 찾을 수 있다. 불안정적이고 예측이 불가능하며 대책마련에 난관이 있기 때문이다.

 

리더십 위기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는 일명 VUCA로 일컬어지는 상황을 전제로 접근했다. VUCA는 1987년 미육군 대학원(US Army War College)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앞글자로 만든 용어다. 그러나 최근에는 VUCA를 넘어 BANI로 넘어갔다.

 

BANI는 2018년 미래학자 자마이스 카시오(Jamais Cascio)가 처음 만든 용어로 깨지기 쉽고(brittle) 불안하고(anxious) 비선형적이며(nonlinear) 이해할 수 없는(incomprehensible)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리더십 발휘의 기본요소라고 일컫는 리더와 팔로워 그리고 상황은 이미 BANI로 설명되는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무리가 없다. 리더는 팔로워 위에 군림하거나 권위적으로 조직을 움직이기 어려우며 다양한 세대에 분포되어 있는 팔로워는 추구하는 가치와 동기유발 요소가 천차만별이다. 그동안 접해본 적이 없는 상황에 노출되어 있고 변화의 속도도 이전과는 달리 빨라졌다.

이러한 리더십의 위기는 조직의 규모와 특성에 관계없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리더십이 부재할 경우, 효율성, 효과성, 공정성, 지속가능성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단순한 일은 아니다. 여러 가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상황은 물론, 대상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황과 대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요구된다. 이런 측면에서 Bolman & Deal(2021)이 제시한 Reframing Organizations에서 다루고 있는 네 가지 프레임으로 접근해볼 필요도 있다.

프레임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결정한다. 따라서 조직을 이해하는 다양한 프레임을 가지고 있으면 조직을 더 잘 이해하고 더 효과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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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응원합니다.
리더십(M.A)과 교육공학(Ph.D)을 전공하고 Instructional Designer, Instructor, Columnist, Assessor로서 활동하고 있는 김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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