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와 팔로워의 고민 상담 코칭앱 개발기

리더와 팔로워의 고민 상담 코칭앱 개발기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할 수 있다.
Tech HR코칭리더십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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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ore73Sep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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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구현하는 데에는 불과 몇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내가 써왔던 칼럼과 논문 그리고 각종 인터뷰 등 개인적인 자료에 기반해서 개인적인 앱(App)을 만들어 본 것이다. 앱의 명칭은 <리더와 팔로워를 위한 고민 상담>으로 일종의 코칭 앱이다, 내가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앱을 만들어보기로 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먼저 평소 자주 만날 수 없거나 시간이나 장소 등의 제한으로 인해 대화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나의 입장에서 상담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그동안 축적된 자료들을 보다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울러 AI가 일상으로 들어온 지금, AI와의 친숙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AI를 내가 하는 일과 어떻게 연계해 볼 수 있을지를 확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를 구현해보기 위한 AI는 클로드(Claude)로 선택했다.

이공계적 지식과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몇 개의 AI를 테스트해보고 살펴본 결과, 나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AI는 클로드가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클로드와의 일하는 과정은 흥미롭고 어려움이 없었다. 생각하지 못해서 못할 뿐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AI와 함께 일을 해보며 느낀 점도 있다.

비단 AI뿐만은 아니겠지만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적과 기대하는 결과물(output image)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적(why)과 기대하는 결과물(what)이 없거나 두루뭉술할 경우, 하고자 하는 일 혹은 하는 일에 있어 비효과성과 비효율성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이 내용이 있어야 원하는 것을 구현할 수 있다. 구현할 수 있는 방법(how)은 AI에게 맡겨도 된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전제가 충족되었다는 가정 하에 사람에게 실제로 요구되는 것이 있다.

축적된 지식과 직접적인 경험 그리고 비판적, 창의적 사고다. 축적된 지식은 이른바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이다. 이러한 지식이 있어야 일하는 과정상에서 생각도 할 수 있고 결과물에 대한 판단도 할 수 있으며 해석도 가능하다. 이러한 지식 습득의 주체는 개인이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직접적인 경험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지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굳이 학문적 용어로 표현하자면 암묵지(tacit knowledge)라고 할 수 있다. 직접적인 경험은 글이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작동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를 다양한 상황과 장소 등에 노출시켜봐야 한다. 또한 감정 역시 경험에 속하기에 자기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비판적, 창의적 사고도 AI와 함께 일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다. 이와 같은 사고는 저절로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주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보는 것부터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에 더해 AI와 함께 일을 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것이 있다.

구체적인 지시는 기본이다. AI에게 어떻게 지시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진다. 생각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문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글쓰기 훈련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역량이기도 하다. 역량은 개발될 수 있다. 그리고 AI가 제시한 결과물에 대한 교차확인과 삼각검증 역시 기본에 속한다. 서로 다른 AI를 통해 할 수도 있고 전문가에게 문의해볼 수도 있다. AI의 특성상 매번 다른 결과물이 제시되어 일관성이 보여지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경향성은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오차나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이에 더해 파일럿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기본이다. 한 번으로는 어림없다.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가능한 정교화시킬 필요가 있다. 개발과정에서는 발견하지 못한 문제를 마주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정교화되고 최적화되는 과정의 일부다.

끝으로 AI와 일하는 과정을 리더십 훈련으로 접근해봄 직하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의 훈련이다. 예를 들면 앞서 언급한 구체적인 지시 등과 같은 행위를 AI와 해봄으로써 나의 생각은 제대로 전달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질문을 받게 되기도 하는데 이 역시 훈련에 도움이 된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이자 케임브리지 대학교수였던 C.S.Lewis의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 글쓰기에 AI를 더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이 있다면 일단 시도해보자.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고 방법은 찾을 수 있다.

 

아래의 내용은 <리더와 팔로워를 위한 고민 상담> 코칭앱을 만드는 과정에서 클로드와 나눴던 대화내용과 이 과정에서 느꼈던 소회를 담았다.

 

클로드와의 첫 번째 대화는 인사는 아니었다. 호칭도 없었고 존댓말도 쓰지 않았다. 이른바 첫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았다.

“내가 쓴 칼럼들이 있는데 이 칼럼의 내용에 기반해서 리더십과 팔로워십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코칭을 해주고 싶어. 예를 들면 사용자가 질문이나 고민을 입력하면 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제시되는 형태의 앱을 만들 수 있을까? 칼럼은 아래 사이트에 있어.”

[김희봉, Author at 아시아엔 THE AsiaN](https://kor.theasian.asia/archives/author/kimheebong)

 

클로드는 즉시 답을 내어 놓았다.

“좋은 아이디어네요! 김희봉 박사님의 칼럼들을 지식베이스로 활용해서, 사용자가 리더십/팔로워십 고민을 입력하면 관련 칼럼 내용에 기반한 코칭 답변을 주는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칼럼 수집 범위를 어떻게 할까요?”

이 질문에 나는 리더십과 팔로워십 그리고 조직문화와 관련된 칼럼만 선별하라고 남겼다.

 

이렇게 단 한 번 주고받은 대화가 이 코칭앱 개발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 대화를 기반으로 하고자 하는 일의 목적을 제시했고 범위가 정해졌다. 이제부터는 이를 위한 사람과 AI 사이의 질문과 답이 순환되면서 앱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클로드가 나에게 먼저 물었다.

“코칭 답변 방식은 어떤 걸 원하세요?”

그리고 몇 가지 보기를 제시했다. 보기 중에서 나는 AI가 칼럼 내용을 참고해서 맞춤 코칭 답변을 생성(Claude API 연동)했으면 한다는 보기를 선택했다.

 

이어서 클로드는 아래와 같이 작동 방식을 제시했다.

∙ 고민을 적으면(또는 예시 칩 클릭) 관련 태그를 가진 칼럼 3~4편을 앱이 먼저 골라냅니다.

∙ 그 요약들을 Claude API에 함께 전달해, "이 칼럼들의 통찰 안에서만" 답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근거 없는 내용을 지어내지 않도록요.

∙ 답변 아래에 실제로 참고한 칼럼 제목·날짜·원문 링크를 보여줘서, 더 깊이 읽고 싶으면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첫 번째 앱을 만들어 내 앞에 내놓았다.

 

이럴 수가. 개인적으로는 놀라운 경험이었다. 나는 앱을 열고 몇 가지 확인을 해봤다. 그리고 클로드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몇 가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마음에 드네. 다만 표지 제목과 본문 내용을 아래와 같이 수정하고 싶어.

1) 김희봉 박사의 칼럼 노트 기반을 Dr. Kim' Suggestion으로 변경

2) 리더십과 팔로워십, 지금 어떤 고민이신가요를 리더와 팔로워를 위한 고민 상담

3) ‘김희봉 박사가 ~ 답을 드립니다. 아래에 편하게 상황을 적어주세요’를 ‘당신의 고민이 우리의 고민입니다. 고민되는 상황을 적어주시면 김희봉 박사의 제언을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로 수정”

 

일반적으로 부탁을 할 때 사용했던 이른바 쿠션어 또는 미사여구는 없었고 마찬가지로 결론만 담긴 답변을 받았다.

“요청하신 세 곳 모두 수정했습니다.”

 

나는 수정본을 확인하고 다시 물었다.

“이 앱을 바로 활용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떻게 보면 내가 궁금하고 필요한 것을 1차원적으로 물은 것이다. 클로드는 여러 가지 방법과 설명을 정리하고 그 내용을 이와 같이 나에게 보여줬다.

“정리하면, 지금 당장 가장 쉬운 방법은 ①번 — 아티팩트를 Publish 해서 링크로 쓰는 것입니다. 별도 웹사이트로 독립 운영하고 싶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백엔드 프록시 코드까지 만들어서 배포 가능한 형태로 준비해 드릴게요.”

 

나는 클로드의 제안 중 하나를 선택했고 이미지와 함께 추가적인 요청을 했다.

“우선 오른쪽 상단에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에 이 사진을 넣어줘.”

 

답은 역시 결과와 함께 바로 왔다. 추가적인 요청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적극성과 함께.

“표지 오른쪽 상단에 사진을 넣었습니다. 사진 크기가 조금 작거나 크게 느껴지면 말씀해 주세요.”

 

그래서 추가적인 요청을 하기 시작했고 반응은 빨랐다. 나와 클로드의 가감없는 순차적인 대화내용이다.

“제목 등 텍스트 위치는 그대로 하고 사진을 오른쪽 우측 상단 공간에 넣어줘. 좌측에는 텍스트가 있고 우측에는 사진이 있는 형태야.”

“텍스트는 원래 위치에 그대로 두고, 사진만 우측 상단에 절대 배치했습니다. 텍스트 영역은 사진 폭만큼만 살짝 여백을 줘서 겹치지 않게 했습니다.”

“음. 텍스트와 사진이 좌우에 병렬식으로 배치되면 좋겠어.”

“왼쪽에 텍스트, 오른쪽에 사진이 나란히 배치되도록 변경했습니다.”

“아닌데?”

“좁은 화면에서는 사진 위로 텍스트가 쌓이도록 되어 있던 게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화면 크기와 상관없이 항상 좌(텍스트)-우(사진) 병렬로 보이도록 고쳤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좋아.”

“다행이네요! 다른 손볼 부분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이런 과정으로 만들어진 앱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앱을 사용가능하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지 아래와 같은 답변이 나왔다.

“퍼블리시(Publish)는 제가 대신 눌러드릴 수 없는, 화면에서 직접 하셔야 하는 동작이에요. 대신 정확히 어디를 누르면 되는지 안내해 드릴게요.”

“Publish 버튼이 안 보이네.”

“Cowork에서 만든 앱이라 그런 거예요. Cowork 아티팩트는 일반 claude.ai 채팅의 아티팩트와 공유 규칙이 달라요. 원하시면 지금 이 파일을 다시 정리해서, 일반 claude.ai 채팅에 바로 붙여넣기 쉬운 형태로 안내해 드릴까요?”

 

내가 원하는 바였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요청했다.

“지금 이 파일을 다시 정리해서, 일반 claude.ai 채팅에 바로 붙여넣기 쉬운 형태로 안내해줘.”

“이대로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파일 안에 있는 코드나 데이터(칼럼 요약, 사진)는 전혀 손대지 않아도 되고, 그냥 파일을 옮겨서 새로 렌더링만 해주면 됩니다. 새 채팅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시 알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나의 생각이 반영된 그리고 내가 구현해보고 싶었던 코칭 앱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이 만들어졌다.

 

이것으로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추가적인 요청을 했다.

“이 코칭 앱의 지식베이스에 몇 가지를 더 추가하고 싶어.”

“어떤 걸 추가하고 싶으신가요? 몇 가지 방법이 있어요.”

“나의 인터뷰 영상(링크)과 다른 칼럼들인인데 가능할까?”

“가능합니다. 인터뷰 영상 링크와 추가하고 싶은 칼럼들의 링크(또는 제목)를 알려주시면, 제가 내용을 확인해서 지식베이스에 요약을 추가해드릴게요.”

 

잠시 후 아래와 같은 답변이 있었고 이어서 바로 작업이 시작되었다.

“Padlet 페이지가 JS로 렌더링되는 방식이라 일반 웹 조회로는 내용이 안 보이네요. 브라우저로 직접 열어서 확인해볼게요.”

 

그리고 나에게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요청도 했다.

“유튜브 쪽에서 지금 조회가 계속 차단(429 오류)되고 있어서, 이 7개 영상의 제목이나 내용을 자동으로 가져올 수가 없네요. 번거로우시겠지만, 각 영상의 제목과 핵심 내용 한두 줄만 알려주시면 바로 지식베이스에 추가하겠습니다. (몇 번째 영상인지 순서대로 알려주시면 더 편해요.)”

 

클로드의 요청사항에 대해 답을 하고 또 하나를 요청했다.

“앱 페이지 하단에 있는 텍스트를 이렇게 바꿔줘. 이 내용은 김희봉 박사의 생각과 경험에 기반한 칼럼 및 연구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원문은 각 참고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 문구를 요청하신 대로 수정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더 세세한 부분에 대해 요청하기 시작했다.

“수정한 내용 잘 확인했어. 그런데 파일럿테스트 결과, 몇 가지 추가했으면 하는 것이 있는데 ‘고민을 들려주세요’ 라는 텍스트 아래 키보드 등과 같은 아이콘을 넣어서 직접 입력해야 한다는 것을 표기했으면 하고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는 것도 있었으면 좋겠어.”

“두 가지 모두 반영했습니다.”

“그리고 개인별로 입력한 고민들을 별도의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브라우저에 저장되는 개인별 기록 공간을 만들어서, 상담했던 고민과 답변을 나중에 다시 볼 수 있게 해드릴게요. (이 기록은 본인만 볼 수 있고, 다른 사람과 공유되지 않습니다.)”

“그럼 이 앱의 하단에 김희봉 박사와의 Coffee Chat 신청 버튼을 만들어주고 신청자명, 신청자 연락처, 희망일시 등을 입력할 수 있게 해줄래?”

“Coffee Chat 신청 폼과, 신청 내역을 박사님만 확인할 수 있는 암호 잠금 관리자 화면을 함께 만들겠습니다. (신청 내역은 이름·연락처가 포함되니 공유 저장소에 담고, 관리자 화면은 간단한 암호로 잠가둘게요. 완벽한 보안은 아니지만 일반 방문자는 접근하지 못합니다.)”

 

수정된 내용을 여러 기기로 확인해보는 과정에서 노트북에서는 보이는 것이 스마트폰에서는 보여지지가 않아 클로드에게 질문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이 기능들이 안보여.”

“확인해볼 부분이 있어요. 어디서 테스트하고 계신지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위의 링크를 공유했는데 예전 화면이 보여.”

“맞아요, 정확히 그 이유입니다. Publish는 그 당시의 파일 내용을 스냅샷으로 공개한 거라서, 이후 여기 Cowork에서 제가 계속 수정한 내용(음성입력, 지난 상담 기록, Coffee Chat, 관리자 화면)은 그 공개 링크에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아요. 최신 버전을 다시 내려받아 드릴게요. 그리고 첫 번째 방법(기존 채팅에서 아티팩트 업데이트 후 재-Publish)이 더 편하실 거예요. 앞으로도 여기서 계속 수정하실 것 같으면, 매번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게 번거로우실 수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지 말씀해 주시면 더 편한 흐름을 같이 찾아볼게요.”

“앞으로도 여기서 계속 수정할 것 같은데 첫 번째 방법(기존 채팅에서 아티팩트 업데이트 후 재-Publish)으로 해줘.”

“그 방법이 좋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한 가지 제가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직접 할 수 없는 이유 : 이전에 Publish를 눌렀던 그 claude.ai 채팅은 지금 이 대화(Cowork)와는 완전히 분리된 별도의 세션이에요. 제가 이 대화에서는 그 채팅에 접근하거나 대신 파일을 올리고 Publish 버튼을 누를 수가 없습니다. 그건 박사님이 직접 그 화면에서 해주셔야 해요. 대신 제가 매번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어드릴게요.”

“성공했어. 고마워. 그런데 코칭 답변과 출처가 되는 칼럼이 계속 중복되는 것 같아. 내 칼럼과 동영상이 모두 지식베이스로 되어 있지?”

“네, 확인해봤어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지식베이스에 박사님 콘텐츠는 다 들어가 있어요. 지식베이스에 총 36개 항목이 있고, 그중 8개는 유튜브 인터뷰 영상, 28개는 아시아엔·경인일보 등에 실린 칼럼이에요. 동영상도 빠짐없이 포함돼 있습니다. 반복의 원인은 콘텐츠 부족이 아니라 매칭 로직 문제였어요. 지금 코드는 사용자가 입력한 고민 텍스트와 각 칼럼의 태그·제목·요약을 단순 키워드로 비교해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에요.”

 

여기까지의 과정으로 만들어진 코칭앱을 몇몇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테스트를 요청했다. 이른바 파일럿테스트다. 기본적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잘 이루어지고 있고 관련된 링크 역시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이 앱을 사용해본 분께서 피드백을 주셨다. 대화형으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공감했다. 그래서 바로 클로드에게 아래와 같이 요청했다. 이 프롬프트는 보내주신 피드백을 그대로 옮겼다.

“지금은 단일 질의응답(싱글턴)으로 만들었는데, 대화형(멀티턴)으로 만들 수 있을까?”

“멀티턴 대화형으로 완전히 바꿔볼게요. 대화가 이어지는 채팅 형태로 만들고, 최근 메시지 기준으로 참고 칼럼을 찾아 답변에 반영하며, 전체 대화 맥락은 매 턴 API에 함께 전달되도록 구현하겠습니다.”

 

다시 살펴보니 몇 가지 수정했으면 하는 사항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요청했다.

“화면 레이아웃을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하게 조정했으면 해. 우선 고민을 적어 대화를 시작하면 답변을 이어가며 더 구체적으로 물어볼 수 있어요 라는 문구 다음에 바로 고민을 입력하고 보내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 그리고 박스에 쓰여진 예문 위에 예시라는 표시가 있었으면 해.”

“레이아웃을 요청하신 대로 재배치했어요.”

“좋았어. 그리고 예: ~ 를 이곳에 적어주세요 라고 텍스르를 바꿔줘.”

“입력창 placeholder를 "예: … 이런 고민을 이곳에 적어주세요."로 바꿨어요.”

“음. "예: 팀원들이 ~" 이 모든 문장을 "고민을 이곳에 적어주세요."로 대체해줘.”

“그리고 마지막 부분인 "이 내용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줄에 추가적인 질문이 있을 경우, 나와 연락할 수 있게 나의 이메일 주소인 one_more@naver.com 을 넣어줘.”

“하단 문구 다음 줄에 이메일 연락처를 추가했어요.”

“이메일 주소에 하이퍼링크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건 빼줘.”

“하이퍼링크 없이 일반 텍스트로 바꿨어요.”

“그리고 고민에 대한 답변을 보려면 스크롤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해. 그래서 고민을 입력하면 스크롤 없이 바로 고민 아래에 답변이 나왔으면 해.”

“대화 내역(답변이 나오는 부분)을 입력창·보내기 버튼 바로 아래로 옮기고, 예시 칩은 그 아래로 내렸어요. 이제 고민을 입력하고 보내면, 스크롤 없이 바로 아래에서 답변을 볼 수 있어요.”

“이곳에 있는 글들도 지식베이스에 포함해줘.”

[Dr Kim의 브런치](https://brunch.co.kr/@onemore73)

“각 글을 실제로 열어서 본문을 읽고 정확한 요약과 태그를 붙였어요 (지어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보내기 버튼 아래 "아직 대화가 없어요. 아래에 고민을 적고 대화를 시작해보세요."라는 텍스트는 지워주고 나의 소개자료를 "About Dr. Kim"으로 해서 클릭하면 첨부된 이미지가 보일 수 있게 해줘.”

“두 가지 모두 반영했어요.”

“좋았어. 다음은 고민을 적고 답변을 받은 후 대화를 이어가려면 다시 위로 가서 고민을 입력해야 하는데 대화가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력창이 순차적으로 나왔으면 해.”

“입력창을 대화창 아래로 옮겨서, 실제 채팅처럼 항상 최신 답변 바로 밑에 입력창이 오도록 바꿨어요.

이제 위로 다시 올라갈 필요 없이 계속 아래로 이어가면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시가 다시 위로 배치되었는데 고민을 이곳에 적어주세요와 순서를 바꿔줘.”

“답변 내용과 관련해서 해당되는 칼럼이 답변 하단에 "참고"로 표시되고 칼럼이 링크로 연결되어 있는데 "참고"를 "칼럼 원문 보기"로 바꿔주고 링크 아이콘을 추가했으면 해.”

“참고를 칼럼 원문 보기로 바꾸고 앞에 링크(외부 이동) 아이콘을 추가했어요.”

“내가 쓴 칼럼들의 내용에 기반한 지식베이스 내에서 답변이 나오는데 아래 링크의 칼럼 중 포토에세이 내용도 지식베이스에 포함해줘.”

[김희봉, Author at 아시아엔 THE AsiaN](https://kor.theasian.asia/archives/author/kimheebong)

“아시아엔 저자 페이지에서 "포토보이스" 시리즈 28편(#35~#69, 기존에 없던 것들)을 찾아서 지식베이스에 추가했어요. 각 글의 실제 내용을 확인하고 요약·태그를 붙였습니다. 포토보이스 시리즈가 #35보다 앞선 회차(약 #1~#34)도 더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저자 페이지가 13페이지까지 있어서 이번엔 최근 것부터 #35까지만 확인했어요. 혹시 그 이전 회차들도 마저 추가할까요?”

“응. 이전 회차들도 마저 추가하고 김희봉의 21세기형 인재라는 카테고리 내에서도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해서 지식베이스에 추가해줘.”

“포토보이스 시리즈는 이제 #1~69 전체가 지식베이스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확인해달라고 하신 "김희봉의 21세기형 인재" 시리즈도 실제로 존재하는 걸 찾았어요 — 포토보이스보다 먼저 4년 넘게 연재된 시리즈로, 최소 100회차까지 있는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7페이지 중 1페이지 분량(약 80~95회차)만 확인했고, 전체를 다 보려면 6페이지를 더 봐야 해요. 이 시리즈까지 전부 추가하면 지식베이스가 100개 가까이 더 늘어나서 상당히 커지는데, 어떻게 할까요?”

“전체 100회 다 찾아서 추가해줘.”

“김희봉의 21세기형 인재 시리즈 100회를 전부 찾아서 지식베이스에 추가했어요 (일부 회차는 사이트 자체에 번호가 누락되어 있어 문맥으로 추정 표시했고, 65회는 사이트에도 존재하지 않았어요). 덤으로 시리즈 밖의 관련 글 2편도 함께 넣었습니다. 이제 박사님이 쓰신 거의 모든 공개 콘텐츠가 코칭 답변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어요.”

“수고했어. 추가적으로 내가 쓴 글 몇 편을 더 추가해줘. PDF파일로 업로드할게.”

“네, PDF 업로드해주시면 내용을 확인해서 지식베이스에 정확히 요약·태그 붙여서 추가해드릴게요. 업로드해주세요. PDF 잘 확인했어요. "임금·HR 연구" 저널 게재본이라 온라인 링크는 따로 없는 것 같은데, 이 경우엔 링크 없이 텍스트로만 인용되도록 코드도 함께 손봐드릴게요. 온라인 게재 링크가 없는 저널 논문이라, 답변에서 이 글이 인용될 때는 링크 없이 제목만 텍스트로 표시되도록 코드도 함께 고쳤어요 (다른 항목들의 클릭 가능한 링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논문은 DOI가 있어서 링크로 바로 연결할 수 있네요. 지식베이스에 추가할게요. "초고령화 사회의 리더십 이슈에 관한 탐색적 연구" (리더십연구 15권 3호, 2024) 논문을 추가했어요. 이번엔 DOI가 있어서 원문 링크로 바로 연결됩니다. 이 논문은 이전에 올려주신 자료와 주제는 비슷하지만, 개방형 설문·FGI·심층면접을 통한 실제 질적 연구라서 당사자와 팀장·팀원들의 생생한 인터뷰 내용이 담겨 있어요.”

 

이렇게 나의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고 저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파일이 더 이상 추가되지 않는 것이다. 예전의 나라면 묻지 않고 혼자서 이래저래 확인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바로 물었다.

“더 이상 파일 추가가 안되니?”

“어떤 상황인지 조금 더 알려주시겠어요? 제 쪽에서는 특별히 "더 이상 파일을 못 받는"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서, 정확히 어떤 화면이 나오는지 알려주시면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만 이 대화가 꽤 길어졌기 때문에, 혹시 대화 자체의 길이 제한에 걸린 거라면 새 대화를 열어서 이어가시는 게 더 안정적일 수 있어요.)”

“새 대화를 열면 대화의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

“가장 안전한 방법은 최신 파일을 저장해뒀다가 새 대화에서 업로드하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베이스나 코드 변경사항이 전부 그대로 보존된 채로 이어갈 수 있어요.”

 

불과 두 번의 질문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 파일을 계속 수정해줘.”

“이 파일 확인했습니다. 김희봉 박사님의 칼럼 기반 리더십 코칭 AI 웹앱이네요 — 대화형 코칭, 히스토리 저장, About 모달까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수정하고 싶으신가요?”

 

맥락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의 일하는 과정은 번거롭지 않았고 깔끔했다.

자료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슬쩍 테스트도 해봤다. 이미 추가된 자료를 다시 한 번 추가해 본 것이다. 클로드는 이 간단한 테스트를 가볍게 넘겼다. 덕분에 나는 지금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해 신뢰할 수 있었다.

“이 논문은 이미 지식베이스에 들어 있습니다 — 이전 대화에서 마지막으로 추가하셨던 "밀레니얼 세대가 인식하는 리더의 역할" 항목(DOI: 10.22243/tklq.2019.10.4.145)과 정확히 같은 논문이에요.”

“실수했네. 고마워. 다른 논문을 올릴께.”

“네, 알겠습니다! 다른 논문 올려주시면 확인 후 지식베이스에 추가할게요. 새 논문이네요. 기존 KB와 겹치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추가하겠습니다.”

“이 논문도 포함시켜주는데 답변으로 제시될 때에는 영문이 아닌 한글로 볼 수 있게 해줘.”

“Lee, Eun, Kim, Park(2025)의 「Identifying features and core competencies of public leadership through photovoice and Delphi survey」(European Journal of Training and Development)를 한글 요약으로 지식베이스에 추가했습니다. 이제 KB에는 총 218개 항목이 있고, 답변 생성 시에는 (원문이 영어든 한글이든) 항상 한글 요약을 참조하도록 되어 있어 사용자에게는 한글로만 노출됩니다. 더 추가할 논문이 있으면 계속 보내주세요.”

 

나의 코칭에 기반이 되는 자료를 클로드에게 학습시킨 후 아래와 같은 질문을 했다.

“고마워. 그럼 지금 나의 코칭앱은 지식베이스에 기반해서 최적화되어 있니?”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평가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하면 작동은 하지만 최적화까지는 아직입니다. 지금은 그럴듯하게 작동하는 규칙 기반 검색이지, 의미 기반으로 진짜 관련성 높은 자료를 찾아주는 수준은 아닙니다. 원하시면 다음 중 하나를 개선해 드릴 수 있어요.”

∙ 매칭 로직을 좀 더 똑똑하게 (동의어 사전 추가, 부분 형태소 매칭 등)

∙ 지식베이스를 별도 JSON으로 분리해 파일을 가볍게

∙ 태그 체계를 재정비해서 논문/칼럼 간 검색 정확도를 높이기

 

이 정도의 답변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리고 욕심을 조금 더 부려봤다. 하나가 아니라 모든 것을 개선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요청했다.

“지금 제안해 준 3가지 모두를 순차적으로 개선해주면 좋겠어.”

“좋습니다. 순서대로 진행할게요: ① 매칭 로직 개선 → ② 지식베이스 분리(경량화) → ③ 태그/동의어 체계 정비. 먼저 현재 태그 어휘를 파악하고 시작하겠습니다. 3가지 모두 순서대로 반영했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를 묻는다면 100%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후 이 앱을 사용해본 분들 중 한 명의 피드백을 확인했다. 그리고 다시 요청했다.

“이 앱을 사용해 본 사용자가 아래와 같은 피드백을 보내주었는데 한 번 확인해보고 개선할 수 있으면 좋겠어.”

∙ 보내주신 웹앱 링크가 클로드 앱으로 바로 연결되진 않아서, 카톡 앱에서 클로드로 접속했어요. 때문에 최초 질문 작성 후 로그인 과정을 거치며 당초 작성했던 첫 질문이 아깝게도 지워졌습니다. 링크를 받아서 접속하시는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리고 다시 제 폰에 있는 클로드 앱으로 가보니 본 코칭앱에서의 대화 내용을 볼 수 없네요. 저 같은 컴맹을 위해 향후에도 코칭 기록을 손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심 좋겠어요.

∙ 이러한 사항이 링크 접속 시, 랜딩 페이지에 유의사항으로 적혀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클로드는 변명이나 자기방어가 없었다. 그리고 다시 확인하기 시작했다.

“좋은 피드백이네요. 하나씩 확인해보겠습니다. 피드백 세 가지를 확인하고 각각 반영했습니다.”

 

또다른 사용자 피드백이 있어 있는 그대로 프롬프트에 남겼다.

“답변이 나올 때 한 번에 전체가 나오는데 답변이 스트리밍으로 나오게 해 줄 수 있어?”

“답변이 스트리밍으로 나오도록 바꿨습니다. 체감상 답이 훨씬 빨리 "시작"되는 것처럼 느껴질 거예요. 실제 텍스트 생성 완료 시점은 비슷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화면이 채워지기 시작하니 답답함이 줄어듭니다.”

 

수정된 버전의 앱을 다시 테스트해봤다. 그리고 문제가 발견되어 화면 자체를 캡쳐해서 다시 물었다.

“앱이 아니라 웹에서 입력하니까 이런 메시지가 나와. 답변을 가져오는 중 문제가 발생했어요. (Failed to fetch)”

“원인을 알았습니다. 코드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이 앱의 구조상 다운로드해서 파일로 여는 방식은 애초에 작동할 수 없어요.”

“지금처럼 claude.ai 안에서 쓰는 방식으로 하는데 앱이 업데이트될 때(버전이 바뀔 때)마다 매번 링크를 다시 받아야 하니?”

“좋은 질문이에요. 확인해봤습니다. 좋은 소식이에요, 매번 새 링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정도의 테스트와 수정 그리고 재수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개인적인 코칭앱 개발 프로젝트는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클로드에게 이 앱에 대한 사용 피드백을 전달했다.

“데이터베이스에서 벗어나는 무리한 질문에는 알아서 제동이 걸려서 신뢰할 수 있다고 했어.”

“좋은 피드백이네요. 그 신뢰감은 우연이 아니라, 시스템 프롬프트에 명시적으로 넣어둔 원칙 덕분이에요 제공된 칼럼 요약 범위 안에서만 이야기하라는 지침과 근거 없는 이론이나 통계를 지어내지 마라는 지침이 답변마다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김희봉 박사님의 219개 칼럼/논문 범위를 벗어나는 질문이 오면, 모델이 억지로 답을 지어내기보다 스스로 선을 긋는 방향으로 동작한 거예요. 이런 "근거 기반 답변"이 이 앱의 핵심 신뢰 요소인 만큼, 잘 지켜지고 있다는 확인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강조를 했다.

“앞으로도 지금의 답변원칙을 잘 준수해주고 답변할 수 없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대신 김희봉 박사에게 직접 문의해보시라고 제안해주었으면 해.”

“시스템 프롬프트에 명시적인 원칙으로 추가했습니다.”

∙ 참고 칼럼과 관련이 거의 없거나, 코칭 범위를 벗어나는 질문(법률·의료·세무 자문, 칼럼에 없는 사실 확인, 박사님 개인 일정·연락처 등)이 오면 억지로 답을 지어내지 않도록 명시했습니다.

∙ 이런 경우 "이 부분은 제가 참고하는 칼럼 범위를 벗어나 확실하게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처럼 짧고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김희봉 박사님께 직접 문의해보시라고 안내하며 마무리하도록 했습니다.

∙ 질문이 반은 범위 안, 반은 범위 밖이면 범위 안의 것만 성실히 답하고 나머지는 밖임을 밝히도록 했습니다.

∙ 혹시 이 안내 자체가 길어져서 "이어서 보기"로 넘어가는 경우에도 같은 원칙이 유지되도록, 이어쓰기용 프롬프트에도 동일한 지침을 넣었습니다.

∙ 이제 범위를 벗어나는 질문에는 얼버무리지 않고, 정중한 거절 + 박사님께 직접 문의 안내로 마무리될 거예요.

 

그리고 이 코칭앱의 데이터베이스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앱의 지식베이스에 있는 내용을 알려줘. 예를 들면 김희봉의 21세기형 인재 칼럼 50편. 이런 식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건 브런치(Brunch) 연재물이었네요.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지난 번에 나의 유튜브 링크랑 제목도 알려주었는데 그건 없니?”

“아, 있었네요! 제가 앞서 표로 정리해드릴 때 "개별 칼럼/기고문" 항목에 섞여 들어가서 따로 구분하지 못했어요. 죄송해요. 유튜브 영상은 총 8편입니다.”

“좋아. 앞으로도 코칭답변은 이 범위 내에서 부탁해.”

“네, 이미 그렇게 되어 있어요. 지난번에 시스템 프롬프트에 다음 원칙을 명시적으로 넣어뒀습니다.”

∙ 참고 칼럼 요약 범위 안에서만 답변하고, 근거 없는 내용은 지어내지 않기

∙ 범위를 벗어나는 질문에는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김희봉 박사님께 직접 문의를 안내하기

∙ 질문이 일부만 범위 안에 있으면 그 부분만 답하고 나머지는 범위 밖임을 밝히기

“이 원칙은 첫 답변뿐 아니라 "이어서 보기"로 이어지는 답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해뒀고요. 오늘 새로 알려주신 유튜브 영상 8편을 포함한 지식베이스 219편 전체가 그 "범위"에 해당됩니다. 즉 이미 요청하신 방향대로 작동하고 있어서, 추가로 코드를 바꿀 부분은 없어요. 혹시 실제 사용 중에 이 범위를 벗어나는 답을 하는 사례를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바로 프롬프트를 더 다듬어드릴게요.”

 

드디어 리더와 팔로워를 위한 고민 상담 코칭앱이 만들어졌다. 최종본이 나오기까지 24번의 시도가 있었다. 그래서 현재 코칭앱은 ver.24가 최종본이다. 그리고 작업시간을 기록하지는 않았으나 실제로 투입된 시간은 대략 2시간 내외 정도로 여겨진다. 앱개발과 관련된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것은 실로 매력적이다.

 

이 글은 클로드와 함께 나의 코칭을 구현해줄 수 있는 앱을 만들어간 과정을 담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끼고 생각한 점도 포함했다. 추가적으로 이 앱을 사용해본 분들의 소감 중 하나를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리더십 코칭 앱을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 느낀 고민을 편하게 털어놓았는데 신기하게도 제 감장을 잘 짚어주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습니다. 단순히 답을 제시하기보다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방향을 찾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혼자 고민이 많을 때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코칭도구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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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ore73
당신을 응원합니다.
리더십(M.A)과 교육공학(Ph.D)을 전공하고 Instructional Designer, Instructor, Columnist, Assessor로서 활동하고 있는 김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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