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페르소나를 사용합니다.
집에서는 부모, 회사에서는 동료, 모임에서는 친구로 각기 다른 말투와 태도를 자연스럽게 오고 갑니다. ‘나는 이런 사람’ 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는 상황과 역할에 따라 다른 페르소나를 선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조직 안에서도 다양한 페르소나가 있습니다.
구성원 개인은 자신의 업무 수행에 책임이 있지만, 팀장은 팀 성과에 책임이 있습니다. 팀장의 성과는 구성원이 하는 일의 과정과 결과, 그리고 협업하는 상사와 협업부서, 팀 내 구성원에게 어떤 영향력을 얼마나 발휘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명확한 비전과 목표가 있다 하더라도 팀 구성원들을 이에 동참시키지 못하면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팀장, 직책자로 역할이 바뀐다는 것을 생각해보는데 도움이 되는 연구가 있습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HBS) 명예교수인 존 J. 가바로(John J. Gabarro)의 리더의 조직 장악 및 전환(Taking Charge)에 대한 연구를 보면, 리더가 조직을 완전히 장악하고 변화를 이끌기까지는 학습(Learning)과 행동(Action)이 교차하는 5단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리더로의 역할 변화 5단계가 걸리는 시간이 약 2~2.5년이 걸린다고 말합니다.
실제 리더십 워크샵에서 만나는 팀장님들에게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이야기와 연결이 됩니다.
신임팀장: 파트장 역할을 해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았는데 다릅니다.
1년차 팀장: 정신없이 1년이 갔습니다.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3년차 팀장: 이제야 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겠습니다.
존 J. 가바로(John J. 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