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회사의 10가지 신호] 회사의 흥망성쇠 수명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회사의 형태나 업종도 갈수록 다양해진다. 과거의 경영이론은 이미 고전이 되어가고 있으며, 회사의 성장과 성공의 비결은 법칙이나 이론을 넘어 case by case라 해도 무관할 정도로 다양해졌다. 아무리 좋은 사례라 해도 copy해서 성공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회사를 차려 놓고 좋은 인력 몇 명만 채용하면 어느 정도 회사를 꾸려가는 시대는 지났다. 그 어느 때보다 CEO가 중요하다. CEO의 경영철학과 리더십, 개인 역량이 일선 업무 단위까지 미치게 되는 애자일한 조직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회사의 성공과 성장은 그 수 만큼이나 다양하지만 회사가 망해가는 과정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회사가 쇠락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기서는 최근 여러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회사의 쇠락 신호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1. 에이스들이 탈출하기 시작한다.- '성공'보다 '성장'이 핵심가치인 요즘은 능력 있는 직원들은 회사의 쇠락을 직감하는 순간 움직이기 시작한다. 침몰하는 배에서는 빨리 탈출해야 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2. 회의가 많아진다.- 쓸데없는 회의가 많아져 직원들이 본업에 충실할 여유가 없다. 회의를 준비하고 대비하기 위한 회의들이 생겨나고, 심지어 회의를 줄이기 위한 회의도 생겨난다. 회사에 대한 회의감을 토로하는 목소리들이 많아진다.3. 보고서가 늘어난다.- 핵심업무와 상관없는 보고서가 늘어나고, 심지어 이런 보고서 작성을 잘하는 직원들을 에이스로 대우하고 승진을 시킨다. 별 수 없이 자신의 업무는 야근/휴일 근무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점점 핵심업무가 무엇인지 희미해지기 시작한다.4. CEO가 남의 말을 안 듣기 시작한다.- 리더가 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