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좀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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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좀 올려야겠다

헬스장에서 보고 배운 것
리더십전체
정현
서정현Oct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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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데 필요한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고 하던데, 아직도 배움이 부족하고, 실행은 더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헬스장에서 배운 것을 생각해 봅니다. 체력을 키우고, 근력을 키우기 위해 헬스장에 갑니다. 몸 관리하러 갔다가 생각을 만나고 옵니다.

운동을 하는 것보다 헬스장에 가는 것이 힘들다
일을 하는 것보다 조직에 들어가는 것이 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협업을 시작하기 전에 동료를 만나서 인사하는 것이 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새롭게, 다른 방법으로 하라는 말이 시작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시작을 한다는 것은 기대감이 있기는 하지만, 시작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러닝머신에서 천천히 걷는 것은 유산소가 아니라 관절운동이다
칼로리를 태우러 러닝머신 위에 올라갔는데 땀은 나지 안하고 숨도 차지 않고, 무릎만 아픕니다. 그럼에도 뿌듯합니다. 그렇게 건강 루틴을 지켰다고 캘린더에 등록합니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이유로 성과를 낸다고 착각하지 않는지 생각해 봅니다. 목적과 목표와 연결되지 않는 루틴을 해내고 뿌듯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근육은 단순 반복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무거운 무게로 근육이 찢어져야 만들어진다
10kg을 들고 3세트를 처음 해냈을 때 성취감은 매우 컸습니다. 이틀 뒤 찾아오는 근육통은 살짝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그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계속 합니다. 이상하게도 성취감도 근육통도 없습니다. 트레이너가 말합니다. “이제는 무게를 올리셔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 해냈을 때의 뿌듯함으로 할 수 있는 것만 하면서 성장의 기회가 없다고 말하고 있지 않은 지 반성해 봅니다. 무게를 올려봐야겠습니다.

내가 나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코치가 필요하다
거울을 보면서 운동을 한다고 해도 자신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사각지대가 있거든요. 그래서 유명한 프로 선수들에게도 코치가 있습니다. 코치가 자신처럼 성과를 내지 못해도 프로는 코치에게 피드백을 요청하고, 수용하고, 반영합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사각지대를 누군가는 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동료에게 선후배에게 자신의 상사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프로다운 행동입니다.

운동으로 몸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먹는 것 조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6개월째 운동루틴을 가지고 있는데도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작정하고 코치님께 물었습니다. “도대체 왜 몸무게는 줄지 않는 거죠?”
“회원님, 과자와 아이스크림만 줄이셔도 정말 달라지실 겁니다.”
하루 1시간 운동을 꾸준히 했어도 매일 24시간의 평소 습관, 무의식적인 행동을 잊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진짜 체질 개선은 몸을 쓰는 테크닉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언어, 생각, 인풋 되는 정보들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큰 영향을 받겠네요.

헬스장의 모든 사람은 다 자기 보느라 바쁘다
헬스장에 처음 가면 서툰 모습이 부끄럽고, 남들과 시선이 느껴지면 갑자기 휴식을 합니다. 하지만 거울을 보면 알게 됩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다 자신의 모습에만 관심이 있고, 간혹 눈이 마주친다 느껴진다면 그건 그냥 우연입니다.
‘동료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상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는 자신의 인정욕구에만 충실해지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질문을 바꿔야겠네요. ‘나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막연한 평판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나의 존재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균형감있게 볼 수 있는 거울이 필요하겠습니다.


정현
서정현
경험파트너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주제로 워크숍하는 코치이자 러닝 퍼실리테이터입니다. 생각을 발산하고, 모으는 미팅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함께 성장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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