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일하는 직장에서 가장 앞에 보이는 사람만 기억한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사람, 눈에 띄는 결과를 만들어 낸 사람의 이름은 쉽게 떠올리면서도, 그 과정에서 묵묵히 자료를 정리하고, 빈틈을 메우고, 분위기를 살피며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받쳐 준 사람들의 수고는 놓치기 쉽다.
하지만 좋은 팀워크는 결코 몇 사람의 능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다해 주는 사람들 덕분에 한 팀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가까운 팀원들에게도 조금 더 자주 고마움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삶의 많은 공간이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정성으로 지탱되고 있다. 늘 익숙하게 찾는 미용실만 해도 그렇다. 미용실에 가면 보통 한 사람의 이름만 기억한다. 내 머리를 직접 맡아 준 디자이너의 이름이다. 어떤 스타일을 잘하는지, 지난번에 어떤 머리를 했는지는 기억하면서도 그 곁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도움을 주는 어시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