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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노사,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상생의 노사,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갈등과 투쟁의 노사 관계가 아닌, 노사가 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지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지속 성장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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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Apr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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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노사,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투쟁에서 상생으로

1960~1980년대 우리나라의 노사 관계는 투쟁이었다. 당시, 노와 사가 지향하고 구체적으로 원하는 바가 확연히 달랐다. 노동자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정경유착 하여 자신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성취한 이익을 분배하려 하지 않고 독식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생존권 보장과 더 많은 성과 분배를 위해 투쟁했다. 사용자는 부존 자원과 기술이 없는 나라에서 생존하고, 경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에 부응해야 했다. 길고 멀리 내다보는 방향과 전략보다는 단기 이익이 중요했고, 조직과 구성원의 악착 같은 실행이 경쟁력의 원천이었다. 근로자에게 인내와 열정을 호소하고, 이익 분배보다는 지속 성장을 외쳤다.

 

1987년 자유화 물결 속에 수많은 노동조합이 상급 단체의 지도와 보호 하에 파업이라는 강경 투쟁을 했다. 그 결과, 많은 기업들이 근로자의 생존, 보다 좋은 근무 환경,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과 복리 후생을 약속했고 추진했다. 할 수 없는 기업들은 투쟁의 결과, 경쟁력 약화로 망했다. 경영 환경이 보다 복잡하고 신속하며 모호해졌다. 국내 경쟁이 아닌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 노사 모두가 갈등과 투쟁의 관계로는 망할 수밖에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더 이상 갈등과 투쟁이 아닌 상생 경영의 길을 걷는 노사 관계를 모색하게 되었다.

 

어떻게 상생의 노사 관계를 이끌 것인가?

상생의 노사 관계가 바람직하고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지금도 매년 광화문 사거리에는 수많은 깃발과 함성 소리가 요란하다. 노사 투쟁으로 망한 기업도 많다. 오죽하면 한 중소기업 대표는 “우리 회사에 노동조합이 생기면, 바로 사업을 접겠다”고 한다.

갈등과 투쟁의 노사 관계가 아닌, 노사가 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지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지속 성장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지속 성장이라는 공동의 지향 목표가 내재화되어야 한다. 생존권, 임금과 복리 후생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기업이 생존과 성장해야만 가능하다. 이를 위해 경영진은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노동조합은 기업 경쟁력 확보가 곧 고용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경영 설명회 정례화

 노사 공동 경영 위원회 운영

주요 의사 결정 사전 협의체 구축 등은 매우 유용한 툴이다.

 

둘째, 신뢰 기반의 소통 전략이다. 형식적 협의가 아니라 실질적 소통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관리자는 경영과 현장을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진정성 있게 상호 이익을 위해 소통과 공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노사 간 정기 간담회

현장 애로 사항 즉시 공유 시스템

중간 관리자와 노조 간부 대상 소통 교육 등이 요구된다.

 

셋째,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공정성의 확립이다. 상생은 성과를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구조에서 출발한다. 기업이 성과를 냈다면 공정하게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분배해야 한다. 이를 구성원이 체감하지 못하면 갈등은 반복된다.

 성과 연계 보상 체계

 이익 공유제

 장기 인센티브 제도

평가 결과의 활용 기준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신뢰를 높여야 한다.

 

넷째, 미래 경쟁력 확보이다.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노사는 경쟁자가 아니라 공동 운명체이다.

AI 활용 등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직무와 인력 운용의 대 전환이 필수적이다.

신기술 도입 시 사전 협의

직무 재설계,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변화를 저지하기보다는 참여와 촉진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노사 상생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의 사항과 필수 조건이 있다.

①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와 일관성.

②  노사 간 약속의 철저한 이행.

③  중간 관리자의 역할 강화.

④  단기 성과보다 장기 성장과 성과 관점의 지속 경영이다.

 

상생 경영은 시간이 필요하다. 일시적 비용 증가나 갈등을 감내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노사 상생은 제도나 구호로 완성되지 않는다. 노사가 공동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신뢰, 공정성,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실행이 축적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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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HR 전반 및 리더십 강의 및 컨설팅 실행
삼성인력개발원과 삼성경제연구소, GS칼텍스,KT&G 에서 인사업무만 사원부터 임원까지 수행한 행운아이면서 전문가입니다. 20권의 HR과 리더십 책 출간, 4천개의 기고, 1년에 100회 강의를 하고 2024년 명강사 수상을 했습니다. 매년 HR담당자를 위한 1년간 멘토링을 하고 있습니다. HR당당자는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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