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신년사의 핵심 과제들이 실천되지 않는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2026년 신년사의 핵심 과제
2026년은 시작되었고 글로벌 환경은 그리 밝지 않다. 기업들은 지속 성장을 하기 위해 전년도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새해 시무식을 기점으로 CEO의 결의가 담긴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는 한 해의 그 해의 목표, 도전 과제를 제시하여 조직과 구성원을 한 방향 정렬하고, 한 마음이 되어 이를 달성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2026년 기업 신년사를 분석하면, 핵심 키워드는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실행을 통한 성과 창출이다. 전략과 계획 중요하지만, 이제 실행을 강조한다.
둘째, 급변하는 환경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 조치하는 빠른 의사결정과 민첩성의 확보이다.
셋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직과 인재의 역량 강화이다.
넷째, 다양성, 공정성을 기반으로 신뢰와 책임 문화의 구축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실천 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선정된 전략 과제의 우선순위에 따른 강한 추진.
② 성과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불필요한 절차 제거.
③ 조직과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일하는 방식의 획기적 전환.
④ AI 변화에 따른 선제적 의사결정 체계 구축.
⑤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평가와 보상 제도의 개선.
신년사에서 강조된 과제가 실천되지 않는 이유
신년사는 전 직원에게 여러 채널을 통해 공유된다. 문제는 이렇게 많은 노력을 통해 작성되고, CEO를 통해 발표된 신년사가 실천되지 않는다.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신년사의 핵심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임직원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느 듯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과제와 각오는 사라지고, 조직과 직원들은 예전에 해왔던 자신에게 부여된 업무 분장된 과제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루를 보낸다. 왜 이런 상황이 매번 발생하는 것일까? CEO의 실천 의지 탓일까? 주관부서가 없거나 우선순위에 밀려서? 말과 행동이 다른 ‘했다주의’ 문화 탓? 아니면 성공 시 보상과 실패 시 책임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는 탓일까?
신년사가 실천되지 않는 이유 10가지를 선정해 보았다.
이 문항에 대해 5점 척도로 체크하여 우리 회사는 몇 점 정도 되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매우 그렇다 5점, 보통 3점, 매우 아니다 1점으로 15점 이하라면 지속 가능한 일하기 좋은 기업이다)
① ( )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고 측정 불가능하다.
② ( ) 정해진 업무 분장 상의 일에 밀려 우선순위에서 배제된다.
③ ( ) 책임 주체가 없다.
④ ( ) 신년사에서 강조하는 실천 과제가 없거나, 현장까지 전달되지 않는다.
⑤ ( ) 현장 관리자들의 공감과 실행 의지가 부족하다.
⑥ ( ) 평가와 보상에 연계되지 않는다.
⑦ ( )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도전하려 하지 않는다.
⑧ ( ) 인력과 예산 등의 지원 체계가 반영되어 있지 않다.
⑨ ( ) 실행 여부를 점검하고 피드백 하는 체계가 없다.
⑩ ( ) CEO가 주별 성과 결과만 독촉한다.
실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목표가 있다면 달성될 수 있도록 과정 관리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악착 같은 실행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당연 CEO이다. 중요하다면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과 구성원이 인지하고 업무를 통해 실천하게 해야 한다. 혼자 할 수 없다. 주관부서가 있어 책임지고 이끌어가야 한다.
신년사에서 강조한 회사의 핵심 과제가 높은 성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CEO가 직접 관심을 가지고, 월별 성과 발표회를 통해 전사 핵심 과제로 가장 먼저 발표하고 피드백 하는 등 실행력을 전 조직과 구성원에게 각인시켜야 한다.
둘째, 주관부서를 정해 핵심 과제에 대한 실천 계획, 내재화 작업, 점검과 피드백, 보상과의 연계 등을 책임지게 하고, 이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