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정식 HR 인원이 된 후 첫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글을 몇 편까지 작성할지는 미정이나 HR을 준비하는 훌륭한 인재들, 갓 합류한 주니어 HR 분들, 혹은 고연차 HR 선배님들이 초심을 떠올리고 싶을 때 읽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적어봅니다.
‘인사’를 생각하게 된 계기
대게 어떤 직무 또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물으면 어떤 큰 이벤트나 은사 님과 같은 관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저는 특정 이벤트나 인물을 통해 인사에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닌 몇 년에 걸쳐 축적된 경험들이 이유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육상부에서 팀원들의 기록을 조금이라도 더 단축할 수 있는 훈련 과정에 대한 호기심, 동네 농구 동호회에서 3점 슛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는 이론과 연습, 대학 시절 동아리에서 총무 역할로 1년 치 살림살이 조정과 동아리원 면접 과정 조정, 그리고 사회 초년생 시절 설득과 비즈니스 구조에 대한 이해를 위한 세일즈 직무,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기술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백엔드 실무 교육과정 경험까지 다양한 역할을 접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과 인재를 설득하는 과정에 묘한 매력을 느껴 HR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목표 삼았습니다.
‘인사’ 문을 두드리자
목표를 설정과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설립되니 필요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더 쌓을 수 있었고 국내 회사 2년 외국계 3년 정도의 업무 경력을 키웠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전환 가능한 업무능력’ 입니다. 영문 ‘Transferrable skills’를 직역한 것으로 기존 역량을 HR에 맞게 변형과 적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한 것이죠. 예를 들어 Sales 배경으론 커뮤니케이션, 파이프라인 관리 그리고 협상이 주요 KPI (Key Performance Index)로 구성되며 HR 영역 특히 채용 측면으로는 후보자 관리, 인터뷰 조율에 따른 커뮤니케이션과 채용풀 파이프 (추후 활용 가능한 인재 보유함)관리 영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영역들을 하나씩 경험하고 공부하고 관련 종사자분들과 얘기하며 제 이력서에 틈틈이 반영했습니다.
‘사람’이 좋아서 인사를 한다면…?
인터뷰를 보는 중 위와 같이 답했다면 첫 한두 번은 면접관의 피식(?)하는 웃음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가 절대 되지 못한다는 걸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인사팀의 경우 타 부서와 비교해도 동등한 업무 강도를 자랑합니다. 급격하게 바뀌는 정책과 보상 체계, 교육 기획안 수정 굴레, 그리고 경영진과 임직원들 사이의 줄다리기는 고도의 집중력과 긴장이 동반되며 단순 ‘사람’이 좋아서는 큰 동력이 되지 못합니다.
(上) 편을 마치며.
옛 기억을 다듬고 노트에 정리한 것들을 기반으로 적어봤습니다. 물론 제 글이 정답이 아니다. 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준비하는 후보자님들 그리고 갓 합류한 주니어분들이 겪을 수 있는 점을 나열해 봤으며 다음 편에서는 실무 과정에 대해 겪은 것을 조금 더 준비해 보겠습니다.
P.S 오늘도 최전선 HR 업무를 임하는 후배님들 그리고 선배님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