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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유퀴즈에 출연했습니다. 젠슨 황의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해당 방송분이 유퀴즈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니 대단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젠슨 황의 메시지를 들으며, 마치 훌륭한 자기개발서 한 권을 읽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의 삶과 일, 조직에 던지는 메시지를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 글의 마지막에는 유퀴즈에서 전달한 ‘젠슨 황의 메시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술 혁신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NVIDIA)의 수장 젠슨 황은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리더 중 한 명입니다. 엔비디아는 세계 시총 1위의 기업입니다. 그 엔비디아를 설립하고 이끌어 온 사람이 바로 젠슨 황이죠. 과거에 GE의 잭웰치가 있었고,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가 높은 존재감을 보였지만, 현재 젠슨 황이 대중에게 전하는 영감과 인기도는 이를 넘어서는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의 화려한 성공 이면에서 진정으로 들여다보아야 할 것은, 그가 조직을 바라보는 철학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입니다. 기술이 인간의 지능을 대체해 나가는 거대한 전환기 속에서, 평범한 직장인을 대체 불가능한 장인으로 만들고 한 조직을 위대함으로 이끄는 핵심은 결국 제도나 스펙이 아닌 ‘인간 경험(Human Experience, HX)’의 본질에 있습니다.
젠슨 황이 유퀴즈에서 전달한 삶과 철학을 관통하는 5가지 아젠다를 통해, 우리의 삶과, 일, 조직을 혁신할 이정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젠슨 황은 과거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설거지 일을 할 때도 "이 식당에서 가장 깨끗하게 접시를 닦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일의 종류나 보상과 관계없이 언제나 100%를 쏟아붓는 태도가 성장의 첫 단추입니다. 우리는 흔히 급여나 조건에 맞춰 ‘이 정도면 됐지’라며 일과 적당히 타협하곤 합니다. 하지만 내가 끝마친 결과물은 결국 누군가가 보게 되며, 냉정하게도 그것이 곧 나라는 사람의 브랜드를 규정합니다. 스스로를 부속품의 노동에 가두지 마십시오. 매일 마주하는 일상적 루틴 속에서 100%의 진심을 담아 가치를 증명해 내는 것이야말로, 평범한 직장인을 대체 불가능한 장인의 경지로 이끄는 셀프리더십의 핵심입니다.
"지금 당신이 세상에 내놓고 있는 업무의 결과물들은, 당신의 이름 석 자를 당당하게 대변하고 있습니까?"
지식과 지능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품이 된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진짜 실력은 매끄러운 성공이 아닌 '고난을 통과하는 힘'입니다. 젠슨 황은 성장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기꺼이 고난과 고통을 축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픔 없이 단단해지는 내면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안전한 길만 선택하며 완벽한 '올 A'의 삶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를 감수하며 필연적인 고난과 부딪히고, 그 시련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아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이야말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위대한 인간만의 실력입니다. 바닥을 치는 고통의 시간은 나약함을 걷어내고 우리를 진정한 프로페셔널로 단련시키는 가장 숭고한 과정입니다.
"실패가 두려워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일을 좇고 있지는 않나요? 당신의 성장을 위해 지금 기꺼이 감수해야 할 '위험한 도전'은 무엇입니까?"
조직의 진짜 실력과 문화는 호황일 때가 아니라, 생존을 위협받는 극한의 역경 속에서 증명됩니다. 엔비디아 역시 파산 딱 30일을 남겨둔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잃을 것이 없는 바닥에 직면했을 때, 역설적으로 구성원들의 정신은 가장 날카롭게 깨어나며 비범하고 대담한 전략이 터져 나온다고 합니다. 보통 위기를 재앙으로만 여기지만, 위기는 흩어져 있던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가장 완벽한 촉매제입니다. 온실 속에서 자란 조직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립니다. 시련의 터널을 함께 돌파하며 겪은 극복의 경험이야말로 진정한 원 팀(One Team)을 만드는 최고의 자양분일 것입니다.
"지금 마주한 위기를 단순히 피해야 할 불행으로 보시겠습니까, 아니면 조직과 당신의 위대함을 드러낼 최고의 기회로 삼으시겠습니까?"
여전히 수많은 기업들이 위계적인 권위와 사내 정치로 인해 조직의 에너지를 낭비하곤 합니다. 이러한 관료주의적 폐해를 타파할 혁신적인 답안이 바로 '미션이 보스다(Mission is the boss)'라는 철학입니다. 조직 내에서 상사나 경영진은 직원을 좌지우지하는 군림자가 아닙니다. 리더의 진짜 역할은 구성원들이 공동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번트(Servant)에 가깝습니다. 직원 역시 상사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필요로 하는 미션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사람이 아닌 공동의 미션에 조직 전체가 정렬할 때, 비효율은 사라지고 본질에 집중하는 건강한 성장이 시작됩니다.
"당신의 조직은 지금 상사의 눈치를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까, 아니면 팀의 '미션'을 향해 정렬해 있습니까?"
우리가 정의해야 할 이 시대 최고의 인재상은 단순히 기술적 탁월함이나 높은 스펙을 가진 자가 아닙니다. 주변 동료와 파트너사가 진심으로 성공하기를 바라고 돕는 '너그러움(Generosity)'을 품은 사람입니다. 젠슨 황이 시계를 차지 않는 이유는 시간에 쫓기기보다 오직 '지금, 여기'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온전히 몰입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진정성은 타인의 성장을 시기하지 않고 기쁘게 축하해 줄 수 있는 넉넉한 내면에서 우러나옵니다. 타인의 성공을 나의 기쁨으로 삼는 너그러운 인재들이 모일 때, 그 조직에는 비로소 지속 가능하고 긍정적인 '인간 경험(HX)'의 에너지가 흐르게 됩니다.
"당신은 동료나 파트너사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돕는 '너그러운 에너지'를 가진 사람입니까, 혹은 그런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고 있습니까?"
결국 셀프리더십이란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내는 당당함이며, 조직문화란 위기 속에서 공동의 미션을 향해 서로 연대하는 너그러움입니다. AI가 답을 주는 시대일수록, 우리는 앞선 5가지 메시지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인간다운 성장'의 경로를 재탐색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젠슨 황의 메시지에 덧붙여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책을 추천해봅니다. 젠슨 황의 메시지와 함께 추천도서가 우리들의 일터와 삶에 새로운 성찰의 연결하는 다리가 바랍니다.
《프로페셔널의 조건》 (피터 드러커 저) : 스스로를 고용된 노동자가 아닌 '독립된 경영자'로 포지셔닝하여 탁월한 결과물로 자신을 증명하는 프로페셔널의 책임감을 깨닫게 합니다.
《그릿 GRIT》 (앤절라 더크워스 저) :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재능이 아닌 집념과 끈기임을 증명하며, 일에 100% 몰입하는 태도가 어떻게 장인의 경지로 이어지는지 보여줍니다.
《마인드셋》 (캐롤 드웩 저) : 실패를 두려워하는 '고정 마인드셋'을 깨부수고, 시련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회복탄력성을 극대화하는 '성장 마인드셋'의 강력한 힘을 다룹니다.
《두려움 없는 조직》 (에이미 에드먼슨 저) : 조직이 위기에 직면했을 때 구성원들이 침묵하지 않고 대담하게 실패를 공유하며 기발한 전략을 도출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심리적 안전감'의 본질을 제시합니다.
《규칙 없음》 (리드 헤이스팅스, 에린 메이어 저) : 통제와 위계를 과감히 걷어내고, 구성원 각자가 조직의 사명과 미션에 정렬해 자율적이고 대담하게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혁신적 실전 모델을 보여줍니다.
《더 기버 (The Go-Giver)》 (밥 버그, 존 데이비드 만 저) : 자신의 실익만을 챙기려는 세상에서, 타인에게 가치를 먼저 제공하고 동료의 성공을 돕는 '기버(Giver)'가 어떻게 비즈니스와 삶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를 거두는지 따뜻한 우화로 증명합니다.
유퀴즈에 출연한 젠슨 황의 메세지는 아래 링크를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1cXvvPtCBEZlJenBKqdybDTqasShKJVd/view?usp=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