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그저 지나쳐가는 everyday work life에 가치를 더하는 발견 '무새누'](https://cdn.offpiste.ai/images/articles/893/cover/50510580-07c1-4751-902c-95ce3622e673_00-00.jpg)
제목이 매우 식상하고 이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의아하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회사 생활하는 대부분 직장인들은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굳이 뭘 그렇게 ‘가치있게’로 의미를 두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줍잖은 발견을 꼭 해야하나? 라는 의구심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책(일의 철학-Designing your new work life-빌버넷.데이브에반스 지음) 속에서 이 내용을 보면서 다를 게 그다지 뭐 있겠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나서 곰곰히 돌이켜보니 일상 업무 속에서 일의 과정과 결과를 주로 리뷰해 보았지만 매일매일의 생각과 행동이 나를 포함한 관련된 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전달이 되었을 지 또한 나는 어떤 리플렉션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깊게 살펴보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 달 전 다소 무료해진 내 일상을 반성해 보고 work life를 재 조명 해본다면 혹시 간과했을지도 모르는 여러가지 의미와 관점의 전환이 있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이 질문으로 한달 반 동안 내 실제 행동과 생각들을 글로 써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하루는 어땠는가?에 대한 질문은 다시 세 개의 소 질문(무새누)으로 나누어지게 되는데요.
무엇을 배웠는가?, 새롭게 시작한 일은 무엇인가?, 누구를 도왔는가? 입니다. 의외로 이 세가지는 매우 강력한 의미를 가지는 질문이었습니다.

질문에 대해서 내 자신이 어떻게 행동했는가를 스스로 너무 과장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기준을 낮게 설정하고,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한 생각을 재구성하고,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라는 기본가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 추가사항으로 '무새누'와 함께 네번째 질문으로 ‘발견한 것은 무엇인가?’ 네 가지로 질문에 대한 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책에 무새누에 대한 내용들이 언급되어 있으니 필요하다면 직접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한달 반 동안의 '무새누' 내용과 시사점]
매일 매일 퇴근 전 또는 익일 오전에 무새누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과 행동을 일기형식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내용이 꽤 많았고 이를 생성형 AI(ChatEXAONE)를 통해 분석/정리 후 제 생각을 덧붙여 정리해 해보았습니다.
1)무엇을 배웠는가? :
상대방의 말을 먼저 판단하지 말고 진지하게 듣고 질문을 통해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경청과 질문의 중요성)
진심을 담아 펙트를 전달하고 상대방이 스스로 고민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임(커뮤니케이션의 본질)
조직 내 상위 리더들은 정서적 몰입을 넘어 도덕적 몰입으로 조직을 이끌어야 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하는 역할임(리더십과 몰입)
운동을 통해 상처와 고통이 성장의 과정임을 깨달았음. 일에서도 마찬가지로 도전과 실패가 성장의 밑걸음이 됨.(자기성찰과 성장)
내 관점이 항상 맞는 것이 아니며 타인의 관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이 중요함.(자기 관점의 한계인식)
2) 새롭게 시작한 것은 무엇인가?
최근 발생된 조직 내 퇴직이슈에 대해서 현업리더/산하 리텐션 담당자와 리텐션 방안을 논의하며 인재유지 및 성장에 대해 깊이 논의함(리텐션 프로세스 정착)
산하팀장 안식휴가에 따라 팀 구성원들과 매일 리뷰세션을 통해 업무과정을 재점검하고 여러 대화를 나눔(새로운 오래된 경험)
컬처덱 제작 논의 : 조직문화 담당자와 우리만의 MVC 기반 컬처덱을 만들어보자는 논의를 시도함.(조직문화 포커스)
어깨통증/염증으로 인해서 몇개월간 중단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였고 체력과 루틴을 회복해 나감(운동 루틴의 중요성)
위염 등 몸 상태 고려하여 하루에 커피를 한 잔만 마시는 습관으로 변경함(좋아함과 건강함의 균형찾기)
몇 안되는 외부 모임 중 MBA 동기모임에 보다 자주 참여하여 상호관계성을 깊게 만들어감(소홀할 수 있는 네트웍 챙기기)
3) 누구를 도왔는가?
커리어 고민이 있는 후배에게 '무새누'의 루틴실행을 공유해주면서 새로운 관점을 스스로 가지기를 조언함(후배 커리어 케어)
화장실에서 세면대 주위 물기를 닦거나 식당에서 떨어진 휴지를 주워 담는 등 사소하지만 타인을 위한 행동을 수시로 실행함(소규모 공익활동)
신입인턴에게 책 추천과 함께 조직 적응과 함께 배움이 필요함을 얘기해주고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눔.(대회의 즐거움)
행사 후 버릴 예정인 사용하지 않은 도시락을 가져와서 구성원에게 전달하여 한끼 식사 해결에 도움을 줌.(소소한 행복감)
4) 발견한 것
경청의 힘 : 판단을 멈추고 진심으로 들어주는것이 상대방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됨.
조직의변화와 불안 : 조직의 변화는 항상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 갈 수 있음을 기억하자.
자기성찰의 중요성 : 성찰하는 작은 습관이 쌓여 큰 변화를 만듬.
관계의 깊이 :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노력이 필요함.
불안과 안정감의 균형 : 안정감은 안주하게 만들지만, 불안함은 때로 성장하게 만듬.
작은실천의 가치 :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음.
자기 위치에 대한 리플렉션 :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더 나은 방향으로 고민해가야 함.

[강점진단을 통해 바라본 '무새누'에서 내 모습]
추가하여 무새누에서 나타난 내 모습이 과연 무엇으로부터 나오는 것인지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과거 했었던 본인의 강점진단 항목 중 상위 5가지(개발, 연결성, 공감, 지적사고, 수집)과 연계하여 일상의 업무와 생활에서 어떻게 발휘되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생성형 AI(ChatEXAONE) 프롬프팅을 통해 재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개발 : 다른 사람(후배/ 인턴 등)의 잠재력을 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것, 구성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 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노력
2)연결성 : 조직 내 유관된 사람들과 연결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가족과 대화를 통해 경험을 나누고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노력
3)공감 : 상대방의 감정과 의도를 이해하려는 반복적인 태도, 타인의 상황과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려는 공감적 노력
4)지적사고 : 조직의 문제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려는 태도,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분석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려는 노력
5)수집 : 새로운 경험과 정보를 수집하며 이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태도, 다양한 자료와 경험을 수집하고 이를 통해 타인의 성장을 도모하려는 노력

[자신만의 work life를 Redesign한다는 것]
위에서 언급한 한달반동안의 무새누 일기와 본인의 강점진단과 연계해 본 모습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이것은 이렇게 업무와 일상생활을 이렇게 잘하고 있다는 자랑을 하려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생활을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고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쉽게 잊어버리는 모습을 매일매일 리플렉션 해보면서 그 과정에서 서너가지 중요한 질문을 하다보면 어떤것들을 배우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 누구를 도왔는지를 매일매일 실행하고 적어낼 수 있기가 만만치 않음을 알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하는 관점 또는 이러한 행동들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바로 나만의 정체성이 명확하게 있는지에 따라서 매우 달라진다는 것임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정체성은 내 삶의 목적과 방향성이 내 언어와 표현으로 정리되어 있는가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있다면 이러한 무새누를 통해 질문하고 행동하고 리플렉션하는 일련의 일들이 강물이 흘러가듯 해 나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누구나 조직에서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기를 원할 것입니다, 나만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그것을 통해 롱런해 나가고 싶어 합니다.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들기를 바란다면 '무새누'를 꾸준히 해나가면서 그 과정에서 work life의 변화를 만들 수 있고 나아가서 자신만의 명확한 삶의 목적과 방향성도 정리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본인에게도 다시금 그 리마인드 해주었던 시간이었기에 많은 분들에게도 새해에는 이러한 루틴을 해보시기를 추천을 드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