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을 진행하다 보면, 헤드헌터들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경험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히든스카우트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헤드헌터들과 협업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잘하는 헤드헌터들의 공통적인 특징 3가지를 소개 드리겠습니다.
헤드헌터의 능력에는 필수적인 것이 좋은 인재를 추천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해당 능력을 위해서는 전제조건으로 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포지션을 이해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인데요. 잘하는 헤드헌터는 JD(채용공고)를 그냥 읽지 않습니다. 구조를 ‘해석’합니다.
첫 통화에서 포지션 설명을 간단히 전달했을때, 곧바로 요점을 파악하고 ‘이 포지션은 어떠한 항목이 가장 중요한거죠?”와 같은 추가적인 질문을 하는 헤드헌터가 있습니다.
이러한 헤드헌터는 그 업계나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이미 상당히 높은 상태이며, 단순히 ‘요구사항’을 받아 적는 것이 아니라 ‘채용의 배경’을 읽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헤드헌터는 기업과 후보자 사이의 정보와 언어를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잘하는 헤드헌터는 기업의 요구를 후보자에게 무겁지 않게 전달하고, 후보자의 조건을 기업에 현실적으로 설명하면서 중간에 조율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반대로, “통역” 능력이 부족할 경우 “이 회사 별로예요”라고 말하는 후보자의 반응을 그냥 전달하거나, “연봉 너무 높네요” 같은 피드백에 아무런 해석 없이 포기해버리기도 합니다.
즉, “통역”은 말의 뜻을 유추하여 조율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헤드헌팅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력서를 많이 받는 것보다, 채용 가능성을 높이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피드백 반영력 입니다.
피드백은 “이 후보자는 너무 경력이 무거운 것 같아요”, “해당 팀은 지금 협업력이 중요해요”, “연봉보다 워라벨을 중시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등과 같은 피드백을 제공했을 때 헤드헌터는 빠르게 방향을 조정하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헤드헌터가 결국 성공적인 채용을 이끌어냅니다.
반면,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거나 JD만 바라보고 후보자를 찾는 경우는 성공의 확률이 낮아지죠.
혹시 지금 협업 중인 헤드헌터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위의 3가지 기준을 점검해보세요. 잘하는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