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RD 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교육의 필요성을 평가하기가 까다로워서? 구성원의 만족도를 끌어올려야 해서? 아니면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졌는지 측정할 명확한 지표가 없기 때문에?
HR 업무를 시작한 지 채 1년이 안 된 주니어로서, 최근 첫 사내 워크숍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내가 내린 결론은 조금 달랐다. HRD가 진짜 어려운 이유는, 기획자의 '선한 의도'가 현장에서 전혀 다른 온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나는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스타트업에서 HR 관련 업무라면 가리지 않고 부딪히고 있는 주니어다.
얼마 전,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생애 첫 사내 조직 문화 행사를 담당하게 되었다.
도구로는 애니어그램, TCI, 버크만 등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첫 프로그램인 만큼 구성원들이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DISC 진단’을 선택했다. 처음으로 외부 강사를 섭외하는 일이다 보니 사내에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가 전혀 없었다.
다행히 강사님을 확정한 후에는 일이 수월하게 풀렸다. 단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