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기업에서 임원의 구성원에 대한 1on1이 늘고 있다. 구성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서다. 현장의 어려움을 알고 싶고, 조직문화의 온도를 느끼고 싶고, 구성원의 성장을 가까이서 지원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이 변화는 또 하나의 물음을 조용히 데리고 온다. 임원이 구성원과 너무 가까워지면 팀장의 리더십은 어떻게 되는가. 구성원은 팀장이 아니라 임원을 더 신뢰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위임은 결국 그만큼 약해지는 것이 아닌가. 많은 조직은 이 물음을 위임과 신뢰의 문제로 이해한다. 그러나 나는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지고 싶다. 정말 위임의 문제일까. 아니면 우리가 같은 맥락을 공유하지 못한 문제일까.
많은 리더는 위임을 일을 맡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