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주인공 김독자가 웹소설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소설 속 세계가 현실로 구현되는 생존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웹소설의 결말을 써내려가는 이야기이다.
이미 애니메이션과 소설로 크게 인기를 얻었기에 영화 상영이 된다고 하여 많은 기대도 했지만, 원작의 방대한 분량을 어떻게 담아낼지 궁금 했는데, 약 117분의 시간 속에서 의외로 우리 삶의 다양한 상황과 관계들을 다채롭게 볼 수 있었다.
1. 모두 각자의 시나리오가 있다.
영화에서 사람들은 각자 살아남기 위해 아수라장이 되고, 이때 김독자는 모든 인물의 행동과 선택의 배경 상황을 알고 있기에 인물들의 동기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 나갈 수 있었다.
이처럼 조직 내 모든 사람들은 눈 앞에 보여지는 모습 외에 개인적 배경과 가치관이 다르기에 협업과 팀웍 구축을 위해서는 개별적인 변화 동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2. 혼자 살아 남는 법을 넘어 함께 살아 남는 법이 시스템이 된다.
각 구간별 싸우는 방식은 다르지만, 99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