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수많은 리더와 구성원을 만나고, 리더십 교육과 평가를 진행할수록 오히려 이 질문의 답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을 찾으려 했습니다. 결단력, 소통, 공감, 전략적 사고, 성과 창출, 조직관리….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만난 리더들은 이 모든 역량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는 성과를 잘 만들지만 사람을 놓쳤고, 누군가는 사람을 잘 챙기지만 결단이 늦었습니다. 또 누군가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조직을 이끌었지만 구성원의 공감을 얻지 못했고, 반대로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다가 조직의 방향을 잃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끊임없이 '완벽한 리더'를 찾으려 하는 것일까요.
임원이 되면 대부분의 결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불완전한 정보 속에서 방향을 정해야 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선택해야 합니다. 더 어려운 것은 그 선택의 결과를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조직은 종종 리더에게 정답을 요구합니다.
"왜 그런 결정을 했습니까?"
"처음부터 예상하지 못했습니까?"
"다른 선택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결과가 좋으면 리더십이 되고, 결과가 나쁘면 판단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래서 많은 리더는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에게 더 큰 압박을 줍니다.
'더 완벽해야 한다.'
'더 좋은 결정을 했어야 한다.'
'실수하면 안 된다.'
아마 이 생각이 리더를 가장 힘들게 만듭니다
리더는 성과를 내야 합니다.
성과를 위해서는 때로는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고, 결국 최종 결정은 리더가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현실에서는 탑다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