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옳은 일을 옳게 하기 위한 리더의 에너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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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옳은 일을 옳게 하기 위한 리더의 에너지 관리

에너지는 고갈되기 전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리더십리더임원
정현
서정현Aug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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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여름의 폭염은 잊지 못할 듯합니다.
아스팔트의 붉은 아지랑이는 더운 열기를 뿜어내고, 건물 통유리창이 온도차로 깨지고, 밖에 잠깐 서 있으면 눈을 제대로 뜨기도 어렵고, 더운 진공 상태에서 압박을 받는 듯 숨이 막힙니다. 땀은 송글송글 계속 만들어지고, 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옷은 이미 땀으로 젖어 있습니다. 이 지독한 열기를 견디기 위해서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에어컨 밖에는 없는 듯 보입니다.

폭염을 견디고 실내의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내의 온도를 단 1도 낮추기 위해 외부로 배출해야 하는 열량과 소비되는 전력의 양은 엄청납니다. 에어컨은 멈출 줄 모르고 돌아갔고, 그 결과 찾아온 것은 믿기 힘든 전기세 폭탄이네요.

에너지가 가장 많이 필요한 것은,
이 더운 여름 hot한 사람 중에 한 명이 박진영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여간에 우연히 박진영씨를 영상으로 만났습니다. 영상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내가 볼 때 에너지가 가장 필요한 게 두 개인 거 같아요. 뭐냐면 열심히 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올바르게 살려면 에너지가 필요해. 이 둘 다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해. 열심히 살아야 되면 ‘왜’가 필요하고 올바르게 살아야 되는 것도 ‘왜’가 필요해. 생각해 보면 올바로 사는 게 힘들어.”

삶을 잘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이슈입니다. 올바르게 열심히 살아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죠. 가장 기본이 되는 신체적 에너지부터 에너지를 관리를 도와주는 감정적 에너지, 집중력을 도와주는 정신적 에너지 등이 있을 텐데 이것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옳은 일을 옳게 하는 것
조직이라는 공간 역시 폭염이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예측 불가능한 이슈, 갈등과 성과 압박은 리더를 숨막히게 만들고 이성을 마비시킬 수도 있습니다.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에너지를 가동하듯이 리더는 폭염 속에서 조직 내외부의 온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요?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리더십이란 옳은 일을 하는 것(Doing the right things)이고, 관리란 일을 옳게 하는 것(Doing things right)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를 완수하기 위한 절대적인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 관리'입니다.

옳은 일 (Doing the Right Thing)이란

  • 방향 설정: 조직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비전과 목표를 정합니다.

  • 윤리적 가치: 도덕적 기준과 정직성을 지킵니다.

  • 우선순위: 눈앞의 이익보다 장기적으로 소중한 가치를 택합니다.

옳게 하기 (Doing Things Right)란

  • 과정의 효율: 올바른 절차와 합리적인 방법으로 실행합니다.

  • 소통과 코칭: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돕습니다.

  • 책임과 모범: 리더가 솔선수범하여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에너지가 방전된 리더는 당장 눈앞의 불을 끄는 근시안적 의사결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본질적이고 중요한 방향을 설정하는 '옳은 일'을 식별해 내려면, 명확한 이성과 깊은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정신적 에너지가 충전되어 있어야 합니다. 방향이 옳다 하더라도 과정에서의 꾸준함, 구성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디테일한 실행력이 결여되면 성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감정적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는 건설적인 피드백 대신 짜증과 통제가 나가기 쉽고, 일의 과정은 일그러집니다.

에너지 관리가 우선이다.
폭염 속에서 전력 수급을 관리하듯 리더 역시 자신의 에너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리더십은 무작정 버텨내는 악착같음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내가 언제 에너지를 빼앗기는지, 그리고 어떤 스위치를 통해 에너지를 다시 채울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아는 자각에서 시작됩니다.

뜨거운 여름을 견뎌내기 위해 절제된 에너지 관리가 필수적이듯 리더가 조직의 기준을 세우고 올바른 방향으로 항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바로 자신의 에너지입니다.

내 안에는 에너지가 얼마나 남아있는가?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에너지를 관리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는가?

리더의 길을 걷고 있는 많은 분들이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게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간을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정현
서정현
경험파트너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주제로 워크숍하는 코치이자 러닝 퍼실리테이터입니다. 생각을 발산하고, 모으는 미팅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함께 성장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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