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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트렌드 2026 | 4부 : THE SOCIAL HUB (오피스의 귀환)

총무 트렌드 2026 | 4부 : THE SOCIAL HUB (오피스의 귀환)

'사회적 허브'로서의 공간과 경험의 재설계 (feat. 1.5가구, 픽셀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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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
최준용Dec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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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번째 트렌드 시리즈다.

지금까지

1부 : 우리는 비용인가 가치인가? (https://www.offpiste.ai/articles/총무-트렌드-2026-1부-우리는-비용인가-가치인가-688)

2부 : 우리는 사라질까, 진화할까? (https://www.offpiste.ai/articles/총무-트렌드-2026-2부-우리는-사라질까-진화할까-702)

3부 : CORPORATE YONO (https://www.offpiste.ai/articles/총무트렌드-2026-trend-3-corporate-yono--743)

에 대해 이야기 해 왔고 이번에는 공간에 대한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Trend 4. THE SOCIAL HUB (오피스의 귀환)

: '사회적 허브'로서의 공간과 경험의 재설계 (feat. 1.5가구, 픽셀라이프)

2026년, 하이브리드 근무제는 '특별한 근무 형태'가 아닌 '하나의 표준'으로 완전히 자리 잡아갈 것이다. 팬데믹 시절 재택근무 형태가 등장했고, 팬데믹 종료 이후 사무실로의 복귀, 그리고 지금은 그 사이 어딘가에서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 주 5일 사무실로 출근하는 회사들도 많지만, 여전히 주 1~3회 정도 재택근무 기회를 제공하며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근무가 각광받고 있다. 물론 이 이면에는 사무실 출근을 바라는 경영진과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근무자들의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노트북과 인터넷만 있으면 모든 곳이 나의 사무실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행하던 '디지털 노마드'의 근무 형태도 한몫하고 있다. 최근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양한 기업의 워케이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기도 한다. 워케이션 전문 기업인 '더휴일'의 신동훈 대표와 이러한 트렌드와 접근 방식에 대해 이야기 나눈 적이 있다. 인구 감소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치 좋은 자연 속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수요가 만나 하나의 큰 서비스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최근 불고 있는 근무 시간 감축 흐름도 눈여겨볼 만하다. 경기도 공공기관은 주 4.5일제를 시범 도입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를 넘어 완전한 1인도 전형적 가족도 아닌 유연한 결합을 추구하는 '1.5가구'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구 형태는 공유 주거(Co-Housing)의 확산이라는 사회적 트렌드와 맞물려, 개인화된 삶 속에서도 타인과의 '느슨한 연대'와 '소속감'에 대한 강한 니즈가 공존함을 보여준다. 2026년 총무팀의 공간 아젠다는 이러한 다양한 근무 형태와 사회적 트렌드가 맞물린 '분산'과 '연결'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는 고차원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GA's Agenda 1: '자율좌석제 1.0'의 실패를 넘어선 'ABW(Activity Based Working) 2.0'으로

많은 기업이 비용 절감과 수평적 문화 조성을 위해 '자율좌석제(Hot Desking)'를 도입했지만, "어느 순간 고정 좌석화"되거나, 협업을 위해 파티션을 다 없앴더니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지는 실패를 경험했다. 이는 직원들이 사무실에 '왜' 오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일하는지, 누구와 일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집중이 더 잘 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 없이 단순히 트렌드만 좇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꽤 많은 경영자와 담당 부서 임원들은 자율좌석제를 단순한 비용 절감의 방법으로만 생각했다.

책상 없애고, 칸막이 다 트고, 온 순서대로 앉아서 일하면 되는 거 아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절, 유엔 본부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중간 간부 이하 직원의 지정좌석제를 폐지하고 '선착순 좌석제'(자율좌석제)를 도입하려 했으나 직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았다. 이 정책은 뉴욕 맨해튼의 높은 임대료를 고려한 사무 공간 효율화 조치로 추진됐으며, 장기 출장이나 회의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 빈 자리를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직원들은 "영업사원이냐"는 비판을 쏟아내며 불편을 호소했다. 유엔 개혁의 일환으로 반 총장이 오랫동안 주장해온 내용이었으나, 실제 시행 단계에서 논란이 커졌다.

이뿐만 아니라 시스코, HSBC 같은 해외 회사들은 물론 국내 유명 IT, 화학 회사들도 자율좌석제를 시도했으나 다시 지정좌석제로 돌아갔다. 실패의 원인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내 자리'가 없어진다고 생각한 구성원들의 허탈감, 그리고 부서 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적용 등.

2026년의 아젠다는 '자율'이 아닌 '목적 기반'의 공간 설계, 즉 ABW(Activity Based Working)라고 볼 수 있다. 총무팀은 직원들의 업무 행태를 분석하여 사무실을 다양한 목적의 '존(Zone)'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이는 작고, 많고, 빠르게 변화하는 '픽셀라이프(Pixel Life)' 트렌드와 연결된다. 거대하고 고정된 공간이 아닌, 모듈형 가구나 가변형 파티션, 인테리어 요소를 활용해 '픽셀'처럼 빠르고 유연하게 재구성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 초집중 업무 존(Deep Work Zone): 도서관처럼 조용하고 개인의 몰입을 보장하는 공간

  • 소규모 협업 존(Collaboration Zone): 4~6인용 소형 회의석, 프로젝트 룸 등 빠르고 유연한 논의가 가능한 공간

  • 대규모 타운홀 및 이벤트 존(Townhall Zone): 전사 행사, 타운홀 미팅, 사내 이벤트를 통해 조직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

  • 소셜 및 휴식 존(Social Zone): 사내 카페테리아 등 휴식과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간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공간 구성을 일회성 인테리어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공간이 가장 수요가 높은지, 어떤 공간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공간 배치를 최적화하는 것이다.

GA's Agenda 2: '공평한 직원 경험(EX)'을 위한 분산 오피스 지원

하이브리드 워크가 보



준용
최준용
총무, Safety&security, 사진 전문가
『다시 조직문화』 저자, 총무 외길 15년, 공간과 안전, 지식관리노하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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